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 신규 항공 면허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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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05. 오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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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사끼리 경쟁…지방공항 활성화에 기여”[앵커]

새로운 저비용항공사 3곳이 생깁니다.

정부가 이들 신규 항공사에 국제 항공운송 면허를 발급하면서 국내 항공사는 모두 11곳으로 늘어나게 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산 기자, 면허를 받게 된 곳이 어딘가요?

[기자]

네, 플라이강원과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 등 3개 항공사입니다.

플라이강원은 강원도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 에어로케이는 충북 청주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삼고 있습니다.

세 곳 모두 저비용항공사들인데 신규 먼허가 발급된 건 지난 2015년말 에어서울 이후 3년여 만입니다.

이로써 국내 항공사는 대형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 9곳 등 모두 11곳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모두 5개 항공사에 대해 면허 심사를 진행했는데요.

오늘 선정된 3곳 외에 함께 면허를 신청했던 에어필립은 자본잠식과 경영난으로 면허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반려됐고, 화물운송에 도전한 가디언즈 항공사는 "수요가 정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면허를 받지 못했습니다.

[앵커]

신규 항공사들이 곧 운항을 시작하게 되는 건가요?

[기자]

오늘 새로 면허를 받은 항공사들은 1년 이내에 운항 증명을 신청해야 하고, 2년 이내에 노선 허가 취득 등 운항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각 항공사들마다 어느 노선에 취항하겠다는 계획은 갖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어 실제 운항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새로운 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항공사끼리 경쟁을 하고, 항공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지역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신규 항공사가 생기면서 지역 주민들의 공항이용이 편리해지는 등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산 기자(s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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