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KF99 “아무나 쓰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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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06. 오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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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6일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사상 처음 엿새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초유의 사태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면서 미세먼지 차단 성능이 뛰어난 KF99 등급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입자차단 성능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등급을 부여받는다. 뒤에 붙은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크다. 미세먼지 마스크 KF99 등급은 0.4㎛ 미세입자를 99% 걸러낼 수 있다. KF94 등급은 94%, KF80 등급은 80% 걸러낼 수 있다.

다만 KF99 등급의 마스크는 높은 차단 효과 만큼 외부 공기도 통하지 않아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KF99 등급의 마스크는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또는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의사와 상담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호흡기질환, 심뇌혈관질환, 천식환자는 치료 및 관리에 신경쓰고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전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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