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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황제` 머독 아들, 신임 테슬라 의장 물망

손재권 기자
입력 : 
2018-10-11 17:40:55
수정 : 
2018-10-11 19: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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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폭스를 소유했던 미디어 황제 루퍼드 머독의 아들 제임스 머독(사진)이 일론 머스크에 이어 테슬라 이사회 의장을 맡을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머스크가 사퇴할 예정인 테슬라 이사회 의장 자리에 현재 비상임이사인 머독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독이 의장직에 자원하지는 않았지만 추천에 의한 의장 선임은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맡고 있었지만 지난 8월 7일 테슬라의 상장폐지 계획을 트위터로 발표했다가 사기 혐의로 SEC에 의해 피소된 후 물러나야 했다.

하지만 머독이 '미디어' 전문가로 전기차 경영 경험이 없어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FT는 "테슬라 이사회는 차기 의장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 = 손재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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