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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보스’ 임상아, 스스로 이뤄낸 ‘뮤지컬’ 같은 삶[TV와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뮤지컬’ 가사 같은 삶이다. 가수 출신 임상아가 패션 디자이너로서 성공 후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3월 6일 첫 방송된 tvN ‘문제적 보스’에서는 CEO 연예인들의 삶이 공개됐다.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CEO로서의 삶이 ‘문제적 보스’를 통해 집중 조명됐다.

신동엽, 정준호, 이천희, 장동민, 토니안 등이 출연 라인업에 올랐으나 가장 반가운 얼굴은 바로 임상아였다. 1995년 S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임상아는 지난 1996년 ‘뮤지컬’ 앨범을 통해 가수로 변신했다. 타이틀곡 ‘뮤지컬’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1998년까지 활동했지만 3년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을 끝낸 후 돌연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임상아의 근황은 각종 예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한국에서의 가수 활동을 접은 후 미국 뉴욕에서 패션 디자이너로서 새 삶을 시작한 것. 자신의 이름을 딴 ‘상아백’은 리한나, 비욘세, 앤 해서웨이, 브룩 쉴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들어 유명세를 탔다. 해외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디자이너로서 유명세를 떨쳤다.

일회성 방송 출연으로 간간히 소식을 알렸던 임상아는 ‘문제적 보스’를 통해 보다 자세한 CEO 일상을 공개했다. 가방에 이어 주얼리 사업까지 확장한 임상아의 24시간이었다. 어느덧 14년 차 패션 마케팅 사업가가 된 그는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과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괜히 성공한 사업가가 아니었다.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직원에게 “네, 아니오로만 대답해”라고 말하는가 하면, 직원들과 회의를 통해서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우리가 익히 알던 가수 임상아는 온데간데 없고 성공한 패션 사업가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내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나만의 세상으로 난 다시 태어나려 해. 난 이대로 내가 하고픈대로 날개를 펴는 거야.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내가 돼야만 해. 내 속에 다른 날 찾아 저 세상 끝엔 뭐가 있는지 더 멀리 오를 거야. 아무도 내 삶을 대신 살아주진 않아.’

그야말로 하는 ‘뮤지컬’ 가사 같은 삶이다. 20대 나이에 화려한 연예계 생활과 인기를 뒤로 하고 학생 신분이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바닥부터 시작해 해외에서 성공한 임상아는 수많은 시청자들의 귀감이 됐다. ‘뮤지컬’처럼 제 2의 인생을 펼친 디자이너 임상아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진=tvN '문제적 보스'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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