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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수능 모의고사 지난해 '불수능'만큼 어려웠다"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에 전국 고등학교 3학년 47만 명이 응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가 매우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7만 명은 교육 당국이 주관하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 응시했다.


같은 날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날 치러진 학평을 '불수능'으로 불렸던 전년도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봤다.


하지만 지난해 수능난도가 워낙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모의고사가 약간 쉽게 나왔더라도 학생 입장에서는 까다로웠을 거라는 평가가 많다.


심지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이번이 첫 실전 모의고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매우 높았을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과목별로 살펴보면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 난도보다 약간 쉬웠다.


2019학년도 수능 국어가 '불국어'로 불릴 정도로 어려웠던 것을 감안하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학생들이 애를 먹는 독서(비문학) 분야가 까다롭게 출제돼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았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수학도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조금 쉬웠지만, 변별력을 좌우하는 몇몇 문항들이 상당히 어렵게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영어도 마찬가지로 전년도 수능보다 평이했다. 다만 전년도 수능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까다롭게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특히 지문에 쓰인 어휘 수준이 대체로 높아 중위권 이하 학생들은 상당히 애를 먹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