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종합]`미운 우리 새끼` 김수미, 연기 꿈나무 이상민에 "넌 연기로 성공할 것 같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김수미가 이상민의 연기 꿈을 지지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영화배우 박희순이 게스트로 나와 어머니들과 아들들의 일상을 함께 관찰했다.

박희순은 임원희와 대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평소 임원희를 짠하게 여겼던 어머니들은 그의 과거를 궁금해 했고, 박희순은 임원희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희순은 "대학교 다닐 때 모든 실속은 임원희가 다 가져갔다"며 어머니들에게 임원희를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얼빈을 여행 중인 임원희와 정석용은 여행 2일 차 아침부터 맛집으로 향했다. 그들이 아침을 먹기 위해 간 맛집은 117년 된 식당이었다. 식당은 맛집답게 사람들로 가득찼다. 식당에 들어선 임원희는 "어제 로컬 식당과는 다르게 여기는 정말 맛집인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림이 없는 메뉴판을 보고 고생을 했던 두 사람은 맛집에서는 헤메지 않았다. 맛집 메뉴판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던 것. 두 사람은 메뉴판에 그려진 그림을 보며 전날과 다르게 무난하게 두부만두를 주문했다. 임원희는 두부만두를 먹고 "특이하다. 두부만 들어갔는데 맛이 있다"며 음식에 만족을 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정석용은 자신의 첫작품인 영화 '무사'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창 촬영당시를 이야기하던 정석용은 "당시 장쯔이가 나왔다"며 "모 언론사에서 장쯔이와 정모씨에 대한 스캔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정씨가 정우성이 아니다"며 자신임을 암시했다. 정석용은 "쯔이가 나를 좋아라했다"며 자신의 로맨스를 임원희에게 자랑했다. 이를 보며 박희순은 "유해진은 자기가 장쯔이랑 친하다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치고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세계 3대 얼음축제가 있는 하얼빈 빙등제였다. 전날부터 정석용은 빙등제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며 하얼빈을 처음 방문하는 임원희의 기대감을 높였다. 임원희는 빙등제에 도착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봅슬레이까지 타며 동심의 마음으로 돌아갔다.

밤이 되자 두 사람 앞에 펼쳐진 세계는 더욱 아름다워졌다. 등이 켜진 거리를 걸으며 두 사람은 아름다운 빙등제의 밤을 함께 걸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의 모습은 초라해졌다. 임원희는 "왜 이런 곳을 우리 둘이 걷는지 모르겠다"며 현실을 자각했고, 정석용도 "점점 음침해지는 것 같다"며 우울해했다. 두 사람은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을 보며 더욱 씁쓸해졌다. 마차까지 함께 탄 두 사람은 결국 "너무 춥다"라고 말하며 숙소로 돌아갔다.

한편, 이상민은 집에서 연기 연습을 했다. 혼자 대사를 읊던 이상민은 "연기가 쉽지 않다"며 고민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한창 연기에 대해 고민하던 이상민에게 김수미와 탁재훈이 찾아왔다. 김수미는 이상민을 위해 직접 만든 반찬을 두 손 가득히 들고 이상민 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이내 이상민의 집은 긴장감이 돌았다. 김수미는 반찬을 꺼내며 "왜 이렇게 집이 춥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집에 보일러가 안된다"며 난처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수미가 "나 감기 걸렸다. 난로라도 갖다줘라"고 재촉했고, 이상민은 안절부절하다가 이불과 전기장판을 갖고왔다. 이어 그는 밥을 먹지 못한 김수미를 위해 라면을 끓였다.

김수미와 탁재훈이 이상민의 집을 방문한 이유는 연기지도 때문이었다. 이상민은 임원희가 제작하는 독립영화에 특별출연을 하기로 했던 것. 제목이 무엇이냐는 김수미의 물음에 이상민은 "재혼의 기술이다"고 답했고, 사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수미는 이상민에게 연기를 열심히 하라고 조언했다. 이상민이 "배역이 작다"며 영화 출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연기는 평생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열심히 해서 투자나 사업이 아닌 배우쪽을 생각해 보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이상민은 영화에 투자했냐는 김수미의 걱정에 "이번에는 제가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출연하는 것"이라며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수미는 "상민아 난 너가 연기로 성공할 것 같다"며 그를 지지했다.

▶매경 뉴스레터 '매콤달콤'을 지금 구독하세요
▶뉴스 이상의 무궁무진한 프리미엄 읽을거리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