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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원희X정석용, 뜻깊은 '하얼빈' 방문‥'감동+웃음' 다 잡았다 [Oh!쎈 리뷰]



[OSEN=김수형 기자]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연, 특히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하얼빈으로 향한 임원희, 정석용의 의미있는 '짠용투어'가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잡았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이하 미우새)'에서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예슬을 보며 종국母는 "저런 아가씨가 며느리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했다. MC들은 홍진영母를 의식하라고 하자, 종국母는 "진영씨도 마찬가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양쪽에 다 어장관리해 웃음을 안겼다. 종국母는 "우리가 누굴 가리겠냐"고 인정했다.  



MC들은 먼저 고백해본 적 있냐고 질문, 한예슬은 좋아한다면 호감을 먼저 표현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전화번호도 먼저 물어봐, 데이트 신청도 먼저 가능하다"며 감정에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고백후 혹시 거절당한 적도 있는지 질문하자, 한예슬은 "그런 경우는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첫사랑에 대해 물었다. 미국에 있던 시절, 고등학생 때라던 한예슬은 "동갑이었던 친구, 친구처럼 지내다 가까워졌다"면서 "차차 알아가며 마음을 전했고, 결국 사귀었다"고 회상했다. 신동엽은 "그 남자는 처음부터 친구로 생각 안 했을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가장 큰 일탈에 대해 질문, 한예슬은 "혼자여행가는 것"이라며  "겁이 나고 외로울 때 있지만 해방감 느낀다, 낯선 곳에서 온전히 느끼는 이방인 느낌 좋다"고 했다. 주위 신경 안 쓰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며 신동엽도 공감했다. 

선호하는 여행지를 묻자, 한예슬은 "세련된 도시보다 옛 감성 남아있는 도시를 선호한다"며 터키의 이스탄불,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로코를 언급, 이에 신동엽은 "갈때는 혼자 간다, 따로따로 혼자"라면서 "나중에 언니들이 올 수도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예슬은 이를 알아들으며 고개를 끄덕, 신동엽은 "겸허하게 인정한다, 착한 편"이라고 해 배꼽을 잡게 했다. 



이때, 한예슬은 "여행 중 겪은 엄청난 일화가 있다"며 터키 이스탄불에 여행갔을 때, 공항에 갈 수 없었던 일화를 전했다. 알고보니 쿠데타가 발생했다고. 2016년 7월에 발생한 터키군부의 쿠데타였다. 한예슬은 "뉴스에도 나왔지만 아무도 내가 그곳에 있는 걸 몰랐다"면서 "당시 폭탄이 날아들고 시민들이 소리지르고 난리났었다"며 마치 전쟁같았던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너무 무서워 밤새 잠도 못 자고 덜덜 떨었다"고 했다.  
쿠데타 끝나고 공항을 재오픈했으나 비행기 티켓을 바로 구할 수 없었다고 했다. 한예슬은 "나중에 티켓 겨우 구했다, 생각보다 모험심이 강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정석용과 임원희가 '짠용투어'로 하얼빈으로 향했다. 정석용은 "하얼빈하면 생각나는 분,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기념관"이라며 안중근 의사 거사장소인 하얼빈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택시 안에서 정석용은 능숙하게 중국어로 기사와 대화했다. 하얼빈만 세 번째 방문이라고. 중국은 열번 넘게 왔다고 했다. 이에 임원희는 깜짝 놀랐다. 중국어 공부한 것인지 질문, 정석용은 "대학교 때 교양수업으로 중국어를 배웠다"며 교양수업으로 다져진 중국어 실력이라 했다.  임원희는 정석용에게 생활 중국어를 짧게나마 배웠다. 특히 공항에서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아 내국인 줄로 안내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느새 하얼빈 중심지로 도착했다. 유럽과 전통방식의 건축양식이 눈길을 끌었다. 얼음조각상을 보며 임원희는 감탄, 정석용은 "저런거 우리나라에도 다 있다"며 빙등제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하지만 빙등제는 세계 3대 겨울축제로 불릴 만큼 거대한 크기였다. 그래서 빙등제 축제도 함께 갈 것이라 했다. 

외곽으로 이동해 대륙의 요리를 먹어보자고 했다. 현지 식당이었다. 정석용은 능숙하게 메뉴판을 주문, 
대화가 되는 정석용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정석용은 막힘없이 주문, 수월하게 음식을 주문했다. 하지만 갑자기 난이도가 높아진 단어에 당황, 임원희가 불안해하자 "대충 다 맛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요리가 등장, 통째로 물고기가 솥에 들어가 놀라움을 안겼다. 물고기도 대륙 사이즈였다.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하얼빈 별미를 맛보며 먹방에 홀릭, 티격태격하며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한 두 사람의 케미가 재미를 안겼다. 



한편, 두 사람은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도착, 당시 기록들이 가득한 전시관을 보며 묵념, 이후 두 사람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적었다.의거 110주년이자, 3.1운동은 100주년인 역사적이고 의미있는 해이기에 더욱 먹먹함을 더했다. '짠용투어'로 시작했지만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잡으면서 뜻 깊은 여행을 마친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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