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커펀치
성원
1200 0 0
급한 약속으로 친구가 대신 시사회를 다녀와서 후기를 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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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커펀치...
일단 평가부터 한다면 그냥 그저그런 타임 킬링용 영화라는거다.
300의 감독인 잭 스나이퍼가 만들었다고 해서 나름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
기대에 못미쳤다고 해야하나?
300의 경우에는 원작의 스토리와 비주얼이 워낙 탄탄했기때문에
그걸 잘 살려주기만 했어도 될 영화였다면,
이번 영화는 감독의 본래 실력을 잘 보여주는 영화가 되었어야 하는데,
많이 부족해보였다.
화려한 영상도 좋지만 사람의 감정을 끌어가는 것들이 필요한데,
그러한 감정적 요소가 배제되있다고 해야하나?
영화의 도입부까지는 매우 강렬했다.
영화 전반을 덮고 있는 음악부터해서 비주얼까지 부담스러울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자극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이었다.
소녀의 현실과 상상의 구분이 사라지면서 극적인 전개가 이어지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춤출때 마다 바뀌는 영상들은 오히려 영화에 몰입을 방해했다.
적나라하게 말해서 1시간 30분짜리 게임트레일러를 보는 느낌이었다랄까.
보고나서 별감흥이 없었다.
그냥 감독이 자신의 감각을 뽐내기 위해 만들었을뿐이라고 느껴지는 영화
단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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