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거북이마을 찾은 나이지리아 농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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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거북이마을 찾은 나이지리아 농부들

  • 승인 2018-04-29 08:50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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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거북이마을에서 농촌마을개발 연수를 받은 나이지리아 농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성군 제공
홍성 구항면 거북이마을에서 나이지리아 연수단의 한국 농촌마을개발에 대한 연수과정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29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사)한국농촌발전연구원에 위탁해 3년 동안 추진 중인 농촌개발정책 역량강화 초청연수 사업의 마지막 3차년도 과정이다.

거북이 마을은 사회적기업 ㈜지랑 등 마을 내 5개 농업법인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농가소득증대 및 농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농촌전통생태자원 활용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대나무 숲을 활용한 체험소재를 발굴해 전통생태체험을 운영한다.



또 역사적 유무형 자원과 자연 자원 등을 활용해 주민 참여 중심의 마을공동체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연수단은 4일간 체류하면서 거북이 마을의 구체적 사례를 바탕으로 마을개발계획이 만들어지고 실행되는 과정을 학습하고, 거북이마을에서 사회· 문화· 교육 전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농촌마을개발 사업의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사례 학습과 더불어 마을 현장견학(농어촌인성학교, 대나무숲길, 농산물 전처리 공장) 및 인근 홍동면 문당 마을을 답사하고, 거북이 마을의 무형문화자원 '거북이 마당놀이'도 관람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마을 이미지 향상 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지역개발 사업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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