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컷!"거북이-패스트푸드-돌 오리-독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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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들을 사진으로 살펴보는 시간,
이슈 컷입니다.

첫 번째 이슈 태그는 [거북이]입니다.
여행용 가방 하나가 있는데요. 신발과 널브러진 옷들 사이에 비슷한 문양을 가진 동그란 것들이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은색 테이프로 몸통이 꽁꽁 묶인 '살아있는 거북이'였는데요. 필리핀 공항에 버려진 4개의 가방 안에서 약 1,500마리의 살아있는 거북이들이 발견됐습니다. 이중엔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된 '설카타 육지 거북'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우리 돈으로 약 9,800만 원 가치의 이 거북이들은 판매 목적이었을 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 관세청 관계자들은, 홍콩에서 출발한 승객이 가방을 버리고 도망간 걸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슈 태그는 [패스트푸드]입니다
양복을 입은 사람들 사이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이는데요. 그 앞엔 탁자가 놓여 있습니다. 위에 햄버거와 감자튀김, 샌드위치 등이 쌓여 있는데요.
그제(4일) 백악관을 방문한 대학 풋볼 우승팀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대접한 음식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요리사가 차린 음식을 대접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안다"라고 말했다는데요.
먹성 좋은 선수들이라 패스트푸드를 더 좋아할 걸로 생각하고 음식을 준비했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평소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도 함께 반영된 거 같네요.

세 번째 이슈 태그는 [돌 오리]입니다.
카메라 여러 대가 무언갈 찍고 있습니다. 오른쪽 탁자에 놓인 이 돌을 촬영하고 있는 건데요. 뒤에 팻말엔 '부안 동문안당산 돌오리상 반환식'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부안 동문안 당산'은 국가 민속문화재인데요. 전라북도 부안의 마을 수호신 역할을 하는 돌 오리와 솟대, 그리고 한 쌍의 장승을 말합니다.
이 솟대 위에 세워진 돌오리상이 지난 2003년 도난됐는데요. 이번에, 16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돼서 이렇게 기념식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절도범들이 꼭꼭 숨겨 행방을 알 수 없다가 얼마 전 문화재청으로 익명의 전화가 걸려왔는데요. 문화재청 단속반이 청주와 진천 사이의 잣고개 부근을 샅샅이 뒤진 끝에 이 돌오리상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마지막 이슈 태그는 [독도함]입니다.
제복을 입은 사람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습니다. 헬기에서 걸어 나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향해 인사하고 있는건데요.
문 대통령이, 어제(5일)열린 해군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기위해 독도함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독도함은 갑판 위에 7대의 헬기를 실을 수 있는 규모의 '대형 수송함'인데요. 문 대통령이 이 독도함에 승선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주변국에 우리의 해군력을 보여주고,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직접 천명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 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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