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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우석 전문기자] ‘관광열차 전용패스’ 전국 곳곳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철도 패스가 나왔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국내관광 활성화와 기차여행 이용객 편의향상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관광전용열차 전용이용권 ‘오레일패스’를 운영한다.
오레일패스는 ‘5대벨트관광열차로 즐기는 레일 위의 Oh! 즐거운 행복’이라는 의미다. 내외국인 구분없이 누구나 운휴일·정비기간을 제외하고 정해진 기간(3일권·5일권)동안 5대벨트관광열차를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오레일패스 이용가능 관광열차는 중부내륙관광열차 오 트레인(O-train), 백두대간협곡열차 브이 트레인(V-train), 남도해양열차 에스 트레인(S-train) 전라선 및 경전선, 평화열차 디엠지 트레인(DMZ-train) 경의선 및 경원선), 정선아리랑열차 에이 트레인(A-train), 서해금빛열차 지 트레인(G-train) 등이다.
오레일패스는 비용면에서도 유리하다. 가장 긴 5일권도 KTX 최장구간 편도 요금 정도에 불과하다. 3일권(어른 4만9000원·어린이 2만9000원)과 5일권(어른 6만9000원·어린이 4만9000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 12세 이하는 어린이 요금을 적용한다.
특히 주중·주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입석이지만 열차 내 여유좌석이 있는 경우에는 구간에 상관없이 회당 9000원을 추가결제하면 좌석지정도 가능하다. 좌석지정은 열차 탑승 후 승무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출시기념으로 다음달 14일까지 티몬(www.ticketmonster.co.kr)을 통해 구입하면 이용요금 10%를 할인해준다.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하면 고급에코백을 준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오레일패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추천 여행코스를 발표했다. 3일권의 경우 O·V·A 삼색 기차여행(분천-영주-단양-정선), 남도해양열차·서해금빛열차 먹방투어(순천-여수-전주-군산)를 추천했다.
5일권의 경우 부산출발 팔도 방방곡곡(순천-여수-군산-서울-DMZ-영주), 오레일패스 제대로 즐기기(장항-보령-순천-보성-철암-DMZ) 등이다.
인터넷으로 교환권 출력 또는 티몬 안내메세지를 받은 뒤, 열차 탑승 후 승무원에게 신분증과 교환권(또는 안내메세지)을 제시하면 ‘오레일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분증은 생년월일을 확인 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이며, 사용시작 지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화면저장(캡쳐)한 이미지는 사용이 불가하며, 종이패스권을 분실할 경우 재발매가 되지 않는다.
오레일패스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와 콜센터(1544-7755),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www.ticketmonster.co.kr)에서 ‘오레일패스’ 검색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 김순철 대표는 “DMZ-평화관광부터 정선과 분천, 그리고 곡성, 순천 여수에 이르는 남도해양까지 관광열차로 달리는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드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dem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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