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카톡방 경찰청장’ 추정, 강신명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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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뒤를 봐준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 속에 거론된 경찰청장으로 추정되고 있는 강신명 전 청장이 인터뷰를 통해 "승리와 인면식도 없다"며 관련설을 일축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경찰청장)’과 관련 강신명 전 청장이 해당 사건과의 연관성을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14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강신명 전 청장은사건 발생 시기와 재직기간이 겹치는 것과 관련 승리와의 연관성이 제기되자 전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승리라는 가수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알지도 못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강 전 청장은 2014년부터 2016년 8월까지 경찰청장으로 재직했으며 경찰인권센터가 2017년 전·현직 경찰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역대 최악의 청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강 전 청장은 농민 백남기 씨의 물대포 사망 사건에 대해 “사람이 다쳤거나 사망했다고 무조건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과를 거부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톡 단체 대화 내용에는 경찰 유착이 의심되는 정황이 다수 발견된다. 방정현 변호사는 이들 대화에서 지방청장급 이상의 고위층 관계자가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과 수사 관계자는 13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이 마치 뒤를 봐주고 있는 듯 한 뉘앙스의 표현들이 나오기 때문에 연루된 것이 없는지를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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