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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방정현 변호사 "유리홀딩스 대표가 `경찰총장`과 문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방정현 변호사가 전(前)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일) 등 8명이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과 문자한 인물이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대표라고 주장했다.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방정현 변호사는 "(카톡방에서) 유모씨가 '경찰총장'과 문자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 이런 식의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또 "총장이 그냥 옆 가게에서 시샘하니까 찌른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라고 얘기했다라는 식의 대화가 있긴 있다"고도 밝혔다.

김씨가 문자하는 걸 봤다는 유씨는 승리의 사업 파트너로 유리홀딩스 대표다. 유리홀딩스는 버닝썬 지분의 20%를 갖고 있다. 유리홀딩스는 유모 대표의 '유'와 승리의 '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도 알려져 있다.

앞서 13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준영이 포함된 카톡 대화방에서 특정인물이 '경찰총장'(경찰청장 혹은 검찰총장의 오기로 보임) 등을 거론하며 '자신의 뒤를 봐준다'는 식의 표현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강신명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정준영·승리 파문)이 건과 관련해서는 오늘 처음 알게 됐고 아는 바도 없다"고 주장했다. 제19대 경찰청장인 강 전 청장은 2014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재임했다.

강 전 청장은 또 "이번에 승리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됐고 그와 관련된 사항이 아무것도 없다.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는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은 각각 성접대 알선 혐의 및 불법 영상 촬영·유포 혐의 피의자 자격으로 14일 나란히 경찰에 출석한다.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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