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스트레스? 이곳에서 싹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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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12. 오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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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6곳에 ‘스트레스 프리존’… 빈 교실 활용해 음악-요가 등 활동
서울 관악구 미림여고에 조성된 ‘스트레스 프리존’. 학생들이 스트레스 정도를 자가 진단하고 음악 요가 스트레칭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 소재 6개 초중고교에 ‘청소년 스트레스 프리존(Stress Free Zone)’이 조성됐다.

스트레스 프리존은 학교 빈 교실을 활용해 스트레스 정도를 스스로 진단해보고 음악 자수 캘리그래피 요가 스트레칭 등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서울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KB국민은행 교원그룹과 함께 서울 창신초교 성내중 서울영상고 경복비즈니스고 경일고 미림여고에 스트레스 프리존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개소식은 12일 서울 관악구 미림여고에서 열린다.

스트레스 프리존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방과 후에 이용할 수 있으며 교내 상담교실인 위클래스 교사가 관리한다. 서울시는 이날 “지난달 대한트라우마협회가 스트레스 프리존을 먼저 경험한 학생 20명의 뇌파를 측정하고 설문조사한 결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27.5%, 우울척도가 27.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66%가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참는다’고 응답할 만큼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찾기 쉽지 않다. 서울시는 민간 재원을 확보해 스트레스 프리존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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