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前경찰청장, 승리·정준영 유착의혹 부인 "일면식도 없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빅뱅 승리(29·본명 이승현)와 가수 정준영(30),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는 언급이 나온데 대해 이상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본인과는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상원 전 청장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 강남에서 근무한 적이 없고 (승리 등 연예인들과) 일면식도 없다”며 “버닝썬이 어디있는 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서는 주로 본청에서 근무했다. 서울청장과 은평경찰서 두 곳에서 근무했는데 그쪽(버닝썬)과 연결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오후 민갑룡 경찰청장은 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승리, 정준영이 포함된 카톡 대화방에서 특정인물이 경찰총장(경찰청장 혹은 검찰총장의 오기로 보임) 등을 거론하며 '자신의 뒤를 봐준다'는 식의 표현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톡 대화방에는 정준영과 친한 연예인과 이번 사태의 시작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 직원들이 포함돼 있었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13일 입장을 내고 “빅뱅 승리 얼굴도 모른다”며 “모든 명예를 걸고 관련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방정현 변호사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과 문자한 인물이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대표라고 주장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카톡방에서) 유모씨가 '경찰총장'과 문자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 이런 식의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김씨가 문자하는 걸 봤다는 유씨는 승리의 사업 파트너로 유리홀딩스 대표다. 유리홀딩스는 버닝썬 지분의 20%를 갖고 있다. 유리홀딩스는 유모 대표의 '유'와 승리의 '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은 각각 성접대 알선 혐의 및 불법 영상 촬영·유포 혐의 피의자 자격으로 14일 나란히 경찰에 출석했다.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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