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하고 아기자기한 북유럽풍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손뜨개 소품이 주목받고 있다. 다소 무거운 겨울 패션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또는 추위를 좀 더 잘 버티기 위해 포근한 손뜨개 니트, 목도리, 장갑을 착용했던 이전과 달리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손뜨개 아이템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코바늘로 성글게 짠 쿠션 커버나 러그, 마사나 면사로 뜬 시원한 여름용 원피스, 패션 스트리트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단 하나의 사계절 가방은 더 이상 더워 보이지도, 투박하지도 않다. 다만 소장하고 싶고, 정성을 들여 한 코, 한 코 떠 제품을 완성하고 싶을 뿐이다.
만드는 재미와 착용하는 즐거움, 선물하는 행복까지 3종 세트를 가져다줄 손뜨개 책 《사계절 손뜨개》가 출간됐다. 이 책에서는 코바늘, 대바늘, 색색의 실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패션&인테리어 소품 30개를 소개한다. 책 앞쪽에 수록된 대바늘뜨기, 코바늘뜨기 기법을 익혀 하나하나 따라 만들다 보면 집안 곳곳을 세련된 파스텔 톤으로 꾸밀 수 있는 것은 물론, 통통 튀는 액세서리와 가방으로 패션 위너까지 될 수 있다.
특징 하나! 코바늘, 대바늘, 다양한 실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
실이 많이 필요한 니트나 목도리에 비해 적은 양의 실만 필요하므로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코바늘과 대바늘만 기본적으로 준비해두면 작은 소품들을 여러 개 만들 수 있다. 실은 마사, 면사, 울, 레이욘사 등 다양한 종류 중 색과 재질, 섬유 특징을 고려해 선택한다.
특징 둘! 작은 인테리어 소품부터 계절별 패션 가방까지 핸드 메이드로
세상에 둘도 없는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만드는 사람의 느낌이 고스란히 반영돼 같은 모티브, 같은 방법으로 뜬다고 해도 완성품의 느낌이 사뭇 달라 더욱 재미있다.
특징 셋! 만드는 시간이 적게 걸려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
겨울용 손뜨개 제품처럼 뜨는 시간이 많이 들지 않아 적게는 몇 시간, 많게는 며칠 만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만드는 동안 떠오르는 친구 혹은 연인에게 선물하면 소소한 감동이 그대로 전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