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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김병철과 우지원이 라이벌이라는 것이 사실인가요?
ne**** 조회수 8,818 작성일200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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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
영웅
번역, 통역, 팝, R&B, 노래, 연주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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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엔 그저 언론에서 말만들기 인거 같은데요..
연세대랑 고려대니까..게다가 한번도 같은 팀이 안되었으니..
예전엔 우지원과 전희철이 라이벌이라는 뉴스를 많이 본거 같은데..
김병철과 우지원이란 얘기는 이뉴스에서 찾다보니 처음들어보네요^-^
도움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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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났다!’
한국 남자농구를 대표하는 슛쟁이들인 김병철(30·동양)과 우지원(30·모비스)이 새해 첫날 맞닥뜨린다. 새해가 되면서 나란히 서른줄에 접어든 두 선수는 모두 초등학교 5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이래 단 한 번도 같은 팀에서 뛰어본 적이 없는 라이벌 중의 라이벌.

용산고-고려대를 나온 김병철은 잠시 상무에서 뛴 것을 제외하고는 동양에서 계속 선수생활을 하고 있고 경복고-연세대를 나온 우지원은 신세기(현 인천 SK)와 삼성을 거쳐 올시즌 모비스에 둥지를 틀었다. 공교롭게도 지금 두 선수들이 뛰고 있는 구단은 자신들이 나온 대학의 색채가 강하게 남아 있는 팀들. 동양은 김진 감독-김지홍 코치를 비롯해 이지승 박훈근 등 고려대 출신들이 많은 팀인 반면 모비스는 최희암 감독-구본근 코치를 비롯해 오성식 등 연세대 컬러가 강한 팀이다.

두 선수는 또 1일 경기를 앞두고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팬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김병철은 지난 12월29일 SBS전에서 33점을 넣은 것을 비롯해 지난주 3경기에서 경기당 26.3점 5.3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우지원 역시 3경기에서 경기당 16점 2.7리바운드를 기록,팀이 1패 뒤 2연승을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우지원은 또 12월29일 서울 SK전에서 31점(3점슛 7개 포함)을 넣는 활약을 선보였다.

기록상으로는 김병철이 앞서지만 우지원은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터지는 기분파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1일 경기의 승부를 점치기란 쉽지 않다. 또 모비스에는 데니스 에드워즈라는 ‘득점기계’가 있어 우지원의 공격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지금까지 세 차례의 맞대결 중 우지원이 부상으로 결장한 1차전을 제외한 결과는 김병철의 판정승. 2차전에서 두 선수는 똑같이 14점씩을 넣었으나 동양이 106-88 대승을 거뒀고 3차전에서는 18점을 넣은 김병철이 6점에 그친 우지원을 압도했다.

/김동찬 emailid@sportstoday.co.kr

200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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