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탈퇴' 최종훈 음주운전 적발 후 반성없이 승리와 대만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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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3-15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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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시 대만 매체 "두 사람, 대만 걸그룹 멤버와 즐거운 시간" 보도

FT아일랜드 최종훈이 3년 전 음주운전 적발 후에도 반성하는 태도 없이 빅뱅 승리와 함께 대만의 한 클럽을 찾은 것으로 드러나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이태원에서 경찰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 원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문제는 승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 때문. 

3월 승리 인스타그램에는 최종훈과 대만 클럽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당시 대만 매체는 "휴가차 대만을 방문한 승리가 유명 클럽에서 대만 걸그룹 멤버와 FT아일랜드 최종훈 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월에 음주단속에 걸려 처벌을 받았던 최종훈이 반성하는 태도 없이 뻔뻔하게 유흥을 즐긴 것.

특히 최종훈은 적발 후 승리와 정준영이 있는 카톡방에 '경찰에 부탁'이라는 메시지로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이 보도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한 사실이 YTN을 통해 드러나자 경찰 유착 관계까지 거론된 상황. 당시 이를 무마시켜 준 사람이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단톡방에서 최종훈이 '내가 왜 기사가 나.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라고 하자 김모씨는 '조용히? 유 회장님이 얼마나 발 벗고 나서셨는지 알아?'라고 한다. 이에 승리는 '다음 음주운전은 막아줄 거란 생각 말아라. XX형이 자기 돈 써서 입 막아줬더니'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훈은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솔한 발언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부터가 제가 그 동안 얼마나 잘못된 윤리 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었는지 반성이 됐다. 오늘부로 팀을 떠나고,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다"며 탈퇴 및 은퇴를 전했다.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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