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성매매 알선 혐의` 조사 마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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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가 15일 오전 귀가했다.

유씨는 전날 오후 12시 50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이날 오전 6시 3분경 경찰 조사를 마쳤다.

앞서 경찰 출석 당시 유씨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았다. 유 대표 측은 경찰에 "자신은 일반인"이라며 "포토라인에 서면 불출석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요식업과 엔터테인먼트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2016년 빅뱅 맴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공동대표 체제로 투자법인 유리홀딩스를 설립했다. 유리홀딩스는 버닝썬 사태가 불거지며 마약, 성접대,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유씨는 이날 유리홀딩스 대표에서 물러났다. 유리홀딩스는 이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유인석 현 대표 후임으로 전문컨설턴트 출신 안효윤 대표를 선임했다. 유리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여러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CEO 공석이 우려되는 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해 본업에 최대한 충실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승리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30)씨도 이날 각각 16시간, 21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정준영씨는 이날 오전 7시 7분경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조사에서 성실하고 솔직하게 진술했고, 이른바 '황금폰'도 있는 그대로 제출했다"며 사죄했다.

이날 오전 6시 14분경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면서도 '버닝썬 실소유주가 맞느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고 준비된 승용차로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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