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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 경찰조사 완료..‘몰카 단톡방 연루’ 이종현 “속죄하겠다”(종합)[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승리와 정준영이 경찰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또한 정준영 단체 채팅방에 있었던 멤버로 알려진 씨앤블루의 이종현은 대화 내용이 공개된 후 하루 만에 사과했다. 

승리와 정준영은 지난 14일 경찰서에 출석해 각각 16시간, 21시간의 밤샘 조사를 받았다. 구속수사는 이뤄지지 않았고 두 사람 모두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집으로 돌아갔다.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마약 유통, 폭행, 성범죄 및 경찰과의 유착, 탈세 혐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지난 2월 27일 성접대 지시 의혹 등 루머가 계속되자 명명백백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자진 출석했고 약 8시간 30분 동안 밤샘 조사를 받았다. 이날 승리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단 한 톨도 남지 않도록 엄중하게 수사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수사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고, 먼저 마약 투약을 확인할 수 있는 소변, 모발 검사도 요청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고 지난 14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받은 후 승리는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 신청을 할 예정이다. 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조사를 받는 중 한 매체는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및 원정 도박 의혹이 담긴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고, 그를 향한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 

여성들을 불법적으로 몰래 촬영하고, 이 영상들을 모바일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공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은 21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정준영은 경찰과의 유착 혐의뿐만 아니라, 혐의를 피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는 의심까지 받고 있다. 

정준영은 경찰 조사를 마친 후 “조사에서 성실하고 솔직하게 진술했고, ‘황금폰’도 있는 그대로 제출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한 ‘정준영 단톡방’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종현은 지난 14일 ‘SBS 8뉴스’ 보도 후”속죄하겠다”며 사과했다. 이날 ‘SBS 8뉴스’ 측은 이종현도 정준영, 최종훈 등이 있는 단체 채팅방 멤버라고 보도했다. 

이종현은 단체방과 개인방에서 정준영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받아보거나 여성 비하 발언을 주고받았다. 특히 이종현이 정준영에게 “빨리 여자 좀 넘겨요. ○같은 x들로”,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ㅋㅋㅋ” 등이라고 보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종혁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2일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종현은 정준영 동영상 논란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한지 이틀만에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것이 공개됐고, 이에 대해 FNC 측은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며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습니다.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하 전문.

당사는 지난 12일 저녁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관련해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군 복무중인 이종현은 이와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인 12일 오후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했습니다. 이종현은 당시 경찰이 제시한 정준영과의 1대1 대화 내용 약 20건 속에는 본인의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이고 부적절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음을 인지했기 때문에 당시 입장을 전했습니다. 

당사는 이종현이 오래 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14일 SBS 보도 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습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습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습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SBS 8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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