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혁진 기자가 언급한 노승일 누구?…"적폐 보면 눈 돌아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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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오혁진 기자 인스타그램]
최근 버닝썬 게이트의 국정농단 세력 배후 의혹을 제기한 오혁진 한국증권신문 기자가 자신의 SNS에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노승일씨를 언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혁진 한국증권신문 기자는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버닝썬은 가지일 뿐"이라며 "간략하게 말씀 드리면 이들의 정점에는 국정농단 세력의 흔적들이 있다"고 남겼다.

이어 "현재 여야 일부 의원실과 접촉을 통해 강남권 클럽 즉 화류계 정점에는 누가 있는지에 대한 제보를 많이 받았다"며 "이거 밝히려고 노승일이라는 사람과 같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노씨에 관해 "한 때 국정농단 세력의 부역자였으나 책임지고 희생하며 적폐청산을 위해 노력하는 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기 몸 안 챙기고 짓고 있던 집까지 불탔는데 적폐 보면 눈 돌아가는 사람"이라며 "전 그냥 작은 언론사의 경력 4년 된 기자이자 '노승일 사이드킥'"이라고 글을 맺었다.

노승일씨는 전 K스포츠재단 부장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내부고발자로 알려졌다. 오 기자에 따르면 노씨는 현재 최근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버닝썬 사건 취재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 기자가 올린 SNS 게시글로 지난 2월 노씨가 짓던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자 온라인 상에서는 노씨에 대한 누리꾼들의 지지와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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