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자백' PD "시그널·비숲과 비교 영광…최선 다할것"
김철규 감독이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토일 오리지널 ‘자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2019.3.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마더' 김철규 감독이 '시그널' '비밀의 숲'과의 비교되는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연출 김철규 윤현기)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배우 이준호 유재명 신현빈 남기애가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전작 '마더'를 연출하면서 호평을 받은 김철규 감독은 "늘 드라마를 준비할 때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의 작품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서 "서정적이고 정서적인 드라마를 많이 연출했는데 그런 점에서 이번에는 색이 완전히 다른 드라마를 해보고 싶은 욕구가 컸고, '자백'을 만나게 됐다. '자백'은 강렬한 스토리의 힘으로 끌고 가는 드라마여서 그런 점에 끌렸다"고 말했다.
tvN이 '시그널' '비밀의 숲'을 잇는 tvN표 웰메이드 장르물로 소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지만 그만큼 잘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지는 않는다"면서 "이 드라마의 장점과 색깔을 최대한 잘 살리는 것이 내가 해야 할 것이고, 나는 최대한 연출자로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다소 높은 수위의 잔혹한 장면도 등장할 예정. 김 감독은 "장르물의 색채가 강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충격적이고 잔인한 장면이 필수 불가결하게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드라마"라면서 "OCN 장르물도 아니고 tvN 채널이어서 고민이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이어 "살해현장이 벌어지는 현장들은 결코 아름답거나 깨끗하지는 않다. 이런 장면을 어떻게 구성할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내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최대한 강렬하게 전달하되 단순한 잔인함을 넘어서 이 드라마만의 영상적인 매력과 장점이 무엇인지를 매회 매컷트 고민하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 결과는 시청자가 판단할 것이다"라고 했다.
형사, 변호사, 기자가 진실을 파헤친다는 점이 '진실탐사그룹 셜록 재심 프로젝트'와 유사하다는 물음에는 "다른 예시 작품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모티브로 했다. 에피소드별 모티브라고 봐주길 바란다. 드라마 전체적으로는 한국 사회의 자화상이 모티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자백'의 메시지에 대해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한국 사회에서 생각해볼 것을 건드리는데, 최고 권력층의 비리 부패 치부를 끊임없이 건드린다. 법이란 무엇인지 많은 질문이 숨어 있다. 나나 작가나 이 드라마의 메인으로 내세우지는 않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오는 23일 '로맨스는 별책부록' 후속으로 방송된다.
ichi@news1.kr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마더' 김철규 감독이 '시그널' '비밀의 숲'과의 비교되는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연출 김철규 윤현기)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배우 이준호 유재명 신현빈 남기애가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전작 '마더'를 연출하면서 호평을 받은 김철규 감독은 "늘 드라마를 준비할 때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의 작품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서 "서정적이고 정서적인 드라마를 많이 연출했는데 그런 점에서 이번에는 색이 완전히 다른 드라마를 해보고 싶은 욕구가 컸고, '자백'을 만나게 됐다. '자백'은 강렬한 스토리의 힘으로 끌고 가는 드라마여서 그런 점에 끌렸다"고 말했다.
tvN이 '시그널' '비밀의 숲'을 잇는 tvN표 웰메이드 장르물로 소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지만 그만큼 잘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지는 않는다"면서 "이 드라마의 장점과 색깔을 최대한 잘 살리는 것이 내가 해야 할 것이고, 나는 최대한 연출자로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다소 높은 수위의 잔혹한 장면도 등장할 예정. 김 감독은 "장르물의 색채가 강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충격적이고 잔인한 장면이 필수 불가결하게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드라마"라면서 "OCN 장르물도 아니고 tvN 채널이어서 고민이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이어 "살해현장이 벌어지는 현장들은 결코 아름답거나 깨끗하지는 않다. 이런 장면을 어떻게 구성할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내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최대한 강렬하게 전달하되 단순한 잔인함을 넘어서 이 드라마만의 영상적인 매력과 장점이 무엇인지를 매회 매컷트 고민하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 결과는 시청자가 판단할 것이다"라고 했다.
형사, 변호사, 기자가 진실을 파헤친다는 점이 '진실탐사그룹 셜록 재심 프로젝트'와 유사하다는 물음에는 "다른 예시 작품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모티브로 했다. 에피소드별 모티브라고 봐주길 바란다. 드라마 전체적으로는 한국 사회의 자화상이 모티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자백'의 메시지에 대해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한국 사회에서 생각해볼 것을 건드리는데, 최고 권력층의 비리 부패 치부를 끊임없이 건드린다. 법이란 무엇인지 많은 질문이 숨어 있다. 나나 작가나 이 드라마의 메인으로 내세우지는 않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오는 23일 '로맨스는 별책부록' 후속으로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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