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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손절'.. 흔적 지우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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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손절'.. 흔적 지우는 이들
  • 조성환 기자
  • 승인 2019.03.15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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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황금폰 경찰 제출
정준영 (사진=ytn, 손흥민 sns)

[KNS뉴스통신=조성환 기자] 가수 정준영이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상대방의 동의 없이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그와 친분이 있었거나, 스쳐 지나갔던 인연들이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앞서 정준영이 출연한 유튜브 영국남자의 '외국인이 한국 술 문화 배우면 생기는 일들'은 정준영의 사건이 터지자 삭제됐다. 조쉬와 정준영은 15년을 함께 한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영국남자는 13일 유튜브를 통해 "어제 갑작스럽게 소식을 접하고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드릴 수 있는 영상을 유튜브에 두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으로, 고민 끝에 정준영씨가 등장하는 콘텐츠를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정준영과 친분을 쌓은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도 그와 연을 끊었다. 15일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목록에서 정준영의 계정이 사라진 것. 뿐만 아니라 정준영과 찍었던 사진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 사기논란으로 잠적한 마이크로닷도 정준영과 거리두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적었던 "너(You) Featuring. 정준영(JJY) OUT NOW!"라는 문구를 지난 13일 삭제했다.

정준영 뿐만 아니라 정준영과 카톡 대화방 멤버 승리와도 빠르게 거리두기에 나선 대만 배우 왕대륙은 법적대응까지 시사하면서 연예계는 이들의 '불똥'이 튈까 조심스러운 모양새다.

한편,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약 8개월 동안 여성들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이나 개인대화방에서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촬영 피해를 당한 여성은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부터 21시간의 고강도 경찰 조사를 받은 정준영은 귀가길에서 "아직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조사 성실히 솔직하게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준영은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다 있는 그대로 제출하고 솔직하게 모든 거 다 말씀드렸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준영 소유의 휴대전화 3대를 제출받아 디지털 복원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환 기자 holic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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