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만 출신 중화권 스타 왕대륙이 승리와 관련된 루머를 일축하고 예정대로 내한한다.

왕대륙의 소속사는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유언비어와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승리와는 평범한 친구이며, 어떠한 부도덕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허위 사실 유포, 배포를 멈추고 삭제할 것을 부탁드린다. 연예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승리 관련 루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빅뱅 승리가 최근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휩싸이고 성접대 의혹까지 더해져 경찰 조사를 받기에 이르자 중화권 매체들은 승리와 왕대륙이 친한 사이라는 데 초점을 맞춘 보도를 많이 했다. 왕대륙이 승리와 지난 1월 클럽에서 함께 찍었던 사진이 재조명을 받았고, 온라인 상에서는 각종 추측이 확산됐다.

이에 왕대륙의 소속사가 승리 사건과 선을 그으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특히 왕대륙은 오는 27일 국내 개봉하는 '장난스런 키스'의 홍보를 위해 방한이 예정돼 있어 루머 확산을 차단할 필요도 있었다.

   
▲ 사진=영화 '장난스런 키스' 포스터


왕대륙은 예정대로 21일 입국해 기자간담회와 '장난스런 키스' 무대 인사 등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매력을 발산한 왕대륙은 대만을 대표하는 청춘 스타로 떠올랐고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 스타들과 친분도 쌓아 승리와는 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드라마 '귀취등징목야궤사'에 함께 출연한 강한나와도 친하게 지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몇 차례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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