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잘못된 성도덕 속죄"…이종현, 현역 군복무 계속 한다 (종합)[Oh!쎈 이슈]



[OSEN=장진리 기자] 씨엔블루 이종현이 정준영과 관련된 파문에 사과하고, 묵묵히 현역 군복무를 이어간다. 

이종현은 최근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과 함께 하는 모바일 단체 대화방 멤버로 지목됐다. 이종현은 이 채팅방에서 여성을 향한 저급한 발언을 쏟아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모바일 단체 대화방 멤버들은 차례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16시간의 밤샘 조사를 받았고 "가능하다면 입영 연기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고, 이 불법 촬영물을 모바일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공유, 유포한 혐의로 21시간의 밤샘 조사를 받았다. 정준영은 이른바 '황금폰'으로 명명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3대의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현 역시 '정준영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다. 평소 정준영과의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 온 이종현이었기에, 정준영과 연루된 이종현의 논란에 시선이 따가웠다. 특히 지난 14일 SBS '8뉴스'가 이종현이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 멤버이며, "빨리 여자 좀 넘겨요. ○같은 x들로",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ㅋㅋㅋ" 등의 글을 남겼다고 폭로하면서 이종현을 둘러싼 파문이 더욱 커졌다. 

앞서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과 관련된 논란에 확실한 선을 그었다. 정준영과 이종현은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일 뿐, 이종현이 정준영 몰카 파문에 연루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그러나 '8뉴스'의 보도로 이종현 역시 정준영이 공유, 유포한 여성들의 영상을 봤고, 이 영상을 본 뒤 여성들을 희화화하는 등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과에 나섰다. 



FNC 측은 "이종현이 현재 군복무 중인 관계로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과 입장을 정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이종현이 오래 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1차 입장이 다소 엇갈린 이유를 설명했다. 

SBS 보도 이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았다는 FNC 측은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다"며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이종현의 진심어린 반성을 전했다. 

이종현은 지난 8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복무 중이다. 오는 2020년 전역 예정인 이종현은 당분간 조용히 군복무에 임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