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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언급없는 이종현의 공식입장…팬들은 "수용불가" [종합]

▲ 씨엔블루 이종현. 한희재 기자 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FT아일랜드 최종훈에 이어 같은 소속사 후배인 씨엔블루 이종현도 '정준영 단톡방' 멤버임이 드러난 가운데, 이종현의 사과문에는 '탈퇴' 언급이 없어 눈길을 끈다.

14일 밤 'SBS8뉴스'를 통해 이종현의 대화 내용이 보도된 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군에 있는 이종현과 연락 후 15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FNC는 "(이종현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 방송화면 캡처

또한 '후회와 자책'을 언급하며 대중에 사과를 전하고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거듭 사과했지만 그 어디에도 팀 탈퇴, 은퇴 등의 언급은 없었다.

이종현의 입장이 의아한 것은 하루 전인 14일 공개된 최종훈의 공식입장은 "최근 잇따른 사건에 연루되어 물의를 빚은 최종훈에 대해 금일자로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하였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종훈은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는 표현으로 영구제명을 강조하기까지 했다.

같은 소속사의 선·후배 사이인데다 같은 사건에 연루된 두 사람인 만큼 소속사의 처분이 눈에 띄게 달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종현이 군인 신분이라는 점과 최종훈과는 죄질이 다를 수 있다는 변수가 있지만 밝혀진 것은 없다.

▲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 용준형(왼쪽부터)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통감해 연예계 은퇴나 팀 탈퇴를 결정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어라운드어스 제공

또한 앞서 '정준영 대화방' 멤버가 아니지만 정준영과 개인 대화방에서 영상을 공유받은 용준형이 팀 탈퇴라는 강수를 뒀기 때문에 거취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은 이종현의 입장에는 팬들의 항의가 거세다.

사과문 발표 이후 씨엔블루의 팬들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공식 성명서를 게시하며 이종현의 제명을 요구하고 있다.

팬들은 "이종현의 위법 사실은 경찰수사로 인해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이종현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며 "활동 중단이 아닌 퇴출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FNC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완전한 퇴출' 확인을 받겠다는 팬들의 요구에 어떤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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