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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우석 전문기자] 새로워서 좋다, 여행·레저업계 ‘뉴페이스’
새싹처럼 돋아났다. ‘워라밸’ 2년차.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놀이 문화가 연착륙하고 있다. 여행·레저업계는 때맞춰 다양한 새 상품을 내놓았다. 기존 추억명성에 완성도를 더해 재방문율을 높히기 위함이다. 무슨 쌍팔년도 어린이대공원도 아니고 평생 한번 갈 곳은 원래부터 아니었다. 트렌드에 따라 끈임없이 변신하는 업계가 올봄에 내놓은 ‘뉴페이스’ 상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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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롯데월드에 꽃 피었네=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올 봄 축제로 ‘개화기’를 선포했다. 꽃피는 시기(開花期)와 새로운 문화의 시대(開化期)는 풀초 한끗 차이다. 도심형 실내 테마파크답게 ‘복고’ 트렌드를 내세운 개화기 축제는 지난 9일부터 6월 23일까지 107일간 열린다.
매직 아일랜드는 개화기 시간여행을 내세웠다. 들어가는 다리부터 매직 캐슬까지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했다. 메인 브릿지를 ‘캐슬로’로 명명,1900년대 거리로 꾸몄다. 한복집과 양장점,커피를 파는 가배(커피)집,음반점,양장점 등 상점을 비롯해 전차 인력거 정류소 등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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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캐슬은 100년전 서양식 호텔 콘셉트의 ‘호텔 캐슬’로 변신했다. 1층 로비,2층 테마 객실,3층 라운지 바를 열었다. 1층에선 샹들리에와 화려한 커튼 등 옛 소품과 기마상 데스크,당시 시대상과 ‘호텔 캐슬’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등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2층은 고급스러운 응접실,화려한 꽃무늬 벽지와 화장대가 설치된 객실,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을 보는 테라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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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의상을 차려 입고 3층 라운지 바를 방문하면 ‘싱크로’가 맞는다. 평일 픽시매직 살롱에서 의복을 대여하거나 주말 ‘가배 체험권’이 포함된 종합이용권을 구입하면 라운지 바에서 가배 체험(선착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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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아일랜드 거리에서는 개화기 의상 차림 연기자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는 ‘낭만 산책’과 스윙밴드 연주로 분위기를 더욱 돋울 예정이다. 미숫가루 슬러시와 김치전 등 당시 느낌을 한껏 살린 식음 메뉴들도 출시했다.
롯데월드는 재치가 부쩍 늘었다. 주요 놀이시설 및 식음점,상품점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바꿨다. ‘박치기쾅쾅’ ‘고슷흐 하우스 귀신-댁’ ‘벼랑 끝 의자’ ‘별밤 급행열차’ 등이 기다린다. 원래 이름을 찾아보는 것도 즐겁고 인증샷은 더욱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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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내 어드벤처는 ‘개화기(開花期)’다. 벚꽃 장식 가로등이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가운데 봄꽃 콘셉트 식음 메뉴와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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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테마파크=에버랜드는 시그니처 축제 ‘튤립축제’와 함께 미래 인재 키우는 ‘체험학습’을 오픈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는 초중고 학생들의 입학·개학 시즌을 맞아 올 한해 운영할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였다. 현재 교육부가 추진 중인 미래 인재양성 교육정책에서 트렌드를 분석해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에버랜드는 창의 직업 인성 등 총 3개 테마 23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현직 교사는 물론 대학교수 장학사 등 교육 전문가들이 에버랜드와 함께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전년 대비 체험학습 이용인원을 더욱 늘리는 등 많은 아이들이 에버랜드에서 재미있게 놀며 미래의 꿈을 찾고 창의력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아이들이 창의적인 문제해결 과정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형 프로그램 ‘CSI 과학수사’와 ‘포레스트 트레저 헌트’를 3월 말 선보인다. CSI 과학수사는 지문 DNA 독성학 등 다양한 수사기법을 활용해 미스터리하게 꾸며진 범죄현장의 용의자를 논리적으로 추론해가는 체험이다.
범죄현장 재현과 실감나는 체험을 위해 실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법과학·법의학 수사 기법을 비롯한 운영 자문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포레스트 트레저 헌트는 인근 숲속 캠프에서 보물 상자를 찾아 암호를 해독해가는 미션 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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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어트랙션 엔지니어,상품 디자이너,동물 수의사 등 에버랜드 내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 현장 견학과 VR기기 등을 통해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에버랜드 전문가들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는 강연형 직업 체험 프로그램 ‘스페셜 톡톡’도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이외에도 동물들과 교감하며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동물생태학교는 물론 안내견학교, 안전체험관 등 학생들의 인성과 감수성을 키워 주는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했다.
●아직까진 원더=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3월말 개장을 앞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원더박스’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원더박스 티저 영상은 열쇠 구멍을 통해 미스터리한 공간으로 이동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잠시 정적이 흐른 후 밤의 축제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세계가 펼쳐지고 원더박스 로고 등장과 동시에 막을 내리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상은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SNS 채널에서 감상 가능하며 원더박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다른 버전의 티저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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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기념 사전 이벤트 ‘헬로! 원더박스’도 진행한다. 15~30일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에 얼리버드 티켓및 카니발 드레스룸 부스를 마련한다. ‘얼리버드 티켓’은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어른 1만4000원,어린이 1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카니발 드레스룸’에서는 원더박스 메인 공연 ‘루나 카니발’의 화려한 의상을 입어보고 신비로운 캐릭터로 변신할 기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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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야, 놀자=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이달 31일 신규 마블 어트랙션 ‘앤트맨과 와스프:나노 배틀!’를 오픈한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를 활용한 이 어트랙션은 여성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최초의 마블 테마 놀이기구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풍성한 라인업과 함께 다시 돌아온 ‘스타 카니발’로 테마 호텔 3곳과 공원에서 근사한 식사,쇼핑및 숙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7년 오픈 이후 홍콩 디즈니랜드의 최고 인기 어트랙션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의 서사시와 맥을 같이한다. 탑승객은 ‘악의 조직 히드라’의 공격으로부터 홍콩을 지키기 위해 아이언맨의 요청에 따라 앤트맨과 와스프와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다는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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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디즈니랜드는 이 어트랙션의 실감나는 전투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마블 스튜디오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영화감독 페이튼 리드및 주연 배우 폴 러드와 에반젤린 릴리,‘앤트맨과 와스프’ 작곡가 크리스토프 백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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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솰아있네, 라이브 섬모라=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라이브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섬모라’를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셰프 즉석조리 코너 ‘라이브 섹션’을 한층 강화했고 메뉴도 다양해졌다. 한식,스시와 사시미,그릴,중식,양식,디저트 등 섹션별 레이아웃을 재구성해 동선을 보다 편리하게 구성했다. 한층 세련되고 모던해진 인테리어가 더욱 편안한 식사를 돕는다.
저녁 뷔페에 기존 그릴 섹션외 스시와 사시미 코너가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 셰프가 즉석에서 주문을 받아 싱싱한 생선을 바로 썰어주고 원하는 수량의 스시도 만들어 준다. 즉석 조리 제철 해물과 대게찜 등을 최상 상태로 맛볼 수 있다. 아침 뷔페는 계란 요리를 제공하는 ‘에그 스테이션’과 직접 만든 육수와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누들’ 코너를 더욱 확대했다.
베이커리 섹션도 강화했다. 오븐에서 갓 구운 크루아상,페이스트리 등을 최상의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따뜻한 수플레를 준비했다. 바리스타 코너도 신설,주문과 동시에 커피 음료를 내려준다. 섬모라는 3월 한달 간 ‘섬모라 리뉴얼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저녁 뷔페 이용객에게 환영음료로 와인 1잔을 제공한다. 1인당 1만원 추가 시에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 제공한다. 어른 2인 이상이 이용하면 어린이 1명은 무료다. 투숙객 2인 이상이 저녁 뷔페를 이용하면 룸을 업그레이드해 주거나 해비치 베스 어메니티(500㎖) 4종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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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것 먹으려면, 아끼라=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세계적 유명 셰프 아키라 백의 동명 시그니처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한식이 가미한 모던 일식 요리를 주 메뉴로 한다. 에피타이저 참치 피자,버섯 피자,크리스피 라이스와 AB 한우 타코는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와 가벼운 식감이다. ‘48아워 갈비’는 48시간 수비드로 갈비찜처럼 부드럽게 하고 겉을 크리스피하게 구웠다. 연어 다다키,홋카이도 관자 키위 등 해산물 요리도 함께 곁들였다.
한국 출신 아키라 백 셰프는 2008년 레스토랑 호스피탤리티의 ‘라이징 스타’ 및 라스베이거스 위클리가 뽑은 라스베이거스 ‘최고 셰프’에 선정된 바 있다. 음식업계 오스카상이라고 불리우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의 하우스 파티 요리를 6년째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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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출신 최초및 최연소로 ‘노부 마츠히사’의 총 주방장을 거친 후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의 레스토랑 ‘옐로 테일’과 만달레이 베이 호텔 레스토랑 쿠미(Kumi)를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딴 모던 스타일 레스토랑과 바는 토론토 방콕 하노이 싱가포르 뉴델리 자카르타 두바이에 이어 이번에 한국에 진출했다.
인테리어는 세계적 디자이너 안드레 푸가 맡았다. 자연 채광이 가득한 3층 높이 층고에 매끄러운 목재와 빨간 단풍잎 포인트로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꾸몄다. 입구의 그림 ‘포레스트’는 아리카 백의 어미니 백영희 작가의 그림이다. 숲속의 나무,꽃,바위,바람,새를 모티브로 치유를 주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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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동화=키자니아는 LG유플러스와 함께 ‘동화 콘텐츠 창작소’ 신규 체험관을 선보인다. 서울과 부산에 동시 오픈한 신규 체험관 ‘동화 콘텐츠 창작소’에선 미래 유망 직종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통신 분야 최초 신규 파트너사로 함께 하는 LG유플러스의 AR(증강현실) 기술을 직업체험에 녹여냈다. 어린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을 직접 그려 보고 LG유플러스의 ‘U+tv 아이들나라’를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동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소품을 준비,자신이 만든 동화를 직접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로 업로드하고 TV로 시청할 수 있다. 체험 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제공하며 체험 시 사용한 드로잉북과 색연필도 선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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