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테러에 국제적 애도·규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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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16. 오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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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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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도 애도…"테러, 반인륜적 범죄"
【크라이스트처치=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 한 모스크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 남성이 현장 주변 벤치에 앉아 울먹이며 휴대폰 통화를 하고 있다. 이 총기 난사로 최소 9명이 숨지고 4~50명이 부상했으며 사망자 숫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2019.03.15.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총기난사 테러에 국제적 애도와 사건에 대한 규탄이 이어지고 있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질랜드에 대한 EU의 지지를 강조하며 "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악랄한 공격은 뉴질랜드의 명성 높은 관용과 품위를 결코 깎아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서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과 위로를 보낸다"며 "미국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기 위해 뉴질랜드 곁에 있을 것이다.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알 누르 이슬람 사원과 이슬람교인들에 대한 테러를 규탄한다"며 "알라신이 희생자들에게 가호를 베풀고, 부상자들에 대한 빠른 쾌유를 선사하길 바란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라고 발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사건을 규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사건 당일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비열한 테러 공격을 단호히 비난한다"며 "뉴질랜드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도록 마음으로부터의 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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