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없다고 들었다"…음모론 역공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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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16. 오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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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곽상도 의원은 이런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을 임명할 땐 성접대 동영상이 있는지도 몰랐고, 수사에도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학의 전 법무차관 임명과 수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성접대 의혹을 보고 받았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검증 결과 '문제가 없다'라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임명됐고, 임명된 뒤에 의혹 제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나서 본인이 사퇴했죠. 그게 전부예요."

박근혜 청와대의 첫 민정수석으로 김 전 차관 임명에 관여했던 곽상도 의원도 의원총회 발언을 자청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자신이 인사 검증을 담당했지만 그 때는 성접대 동영상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무슨 중요한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게 있는지 이런 내용을 1차적으로 확인을 했습니다.(경찰에서) 공식적인 수사하고 있는 게 없다고 공식적인 회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임명직후 경찰의 수사 사실이 보도돼 김 전 차관이 사직했고, 이후 검찰 수사에는 관여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자신 관련 의혹이 불거지는 건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씨 의혹을 제기한데 따른 것으로 본다며, 음모론으로 역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서혜연 기자 (hyse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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