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오늘 경찰 출석...'몰카·청탁' 조사
이른바 '승리·정준영 카톡방'에 함께 있었던 가수 FT 아일랜드 출신의 최종훈 씨가 잠시 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됩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
최종훈 씨는 어떤 혐의로 조사받는 겁니까?
[기자]
네, 최 씨가 받는 혐의는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입니다.
잠든 여성의 사진을 승리·정준영과 있던 그 카톡방에 올린 혐의인데요.
최 씨는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된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혐의가 어느 정도 인정된 피의자 신분입니다.
최 씨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쯤 경찰서에 나올 예정입니다.
사건 무마 청탁 의혹도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최 씨는 서울 이태원에서 음주단속에 걸렸는데요.
이런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담당 경찰관에게 부탁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불법 촬영물 유포 경위와 청탁 의혹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추궁할 예정입니다.
[앵커]
'승리·정준영 카톡방'에서 이들을 비호 해주는 사람으로 지목된 경찰 간부도 어제 조사를 받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본청 소속 A 총경인데요.
A 총경은 참고인 신분으로 어제 오후부터 조사받기 시작해 자정이 다 돼서야 나왔습니다.
A 총경이 받는 의혹은 두 가지입니다.
업소 단속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최종훈 씨 음주운전 사건의 언론 보도를 막아줬다는 의혹입니다.
경찰은 A 총경을 상대로 승리와 정준영 등과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이들이 연루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마치고 나온 A 총경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엔 경찰 조직에 누를 끼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준영은 모른다고 혐의를 부인하면서 나중에 사실이 다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 연결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됐습니다.
전직 경찰관 강 모 씨는 클럽 연루 사건 무마 대가로 버닝썬 대표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강 씨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강 씨가 뒷돈을 경찰에 전달해 실제 연결고리 역할을 했는지 경찰 유착 여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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