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 진실, 이번엔 밝혀질까 [오늘은 이런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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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3월16일입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이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재조사와 사건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진술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김 전 차관에 대한 조사단의 검찰 재수사 권고는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인데요, 재수사가 이뤄지면 2013년 김 전 차관 임명과 수사 무마 과정, ‘박근혜 청와대’의 국정농단까지 포괄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학의 별장 성접대’ 새 국면···‘윗선’도 밝혀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만간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와 핵·미사일 시험유예(모라토리엄) 유지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평양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으며, 이와 같은 협상을 계속해서 지속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는데요,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비핵화 협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고 미사일 시험 재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포스트 하노이’ 국면이 중대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 김정은, 비핵화 협상·핵 미사일 시험 여부 곧 결정
▶ 북 ‘일방적 빅딜 수용 불가’ 미국 압박…대화 여지는 남겨
▶ 이산가족 화상상봉 가능성 커졌다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 두 곳에서 15일(현지시간) 백인 우월주의자에 의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49명이 사망했습니다. 뉴질랜드 역사상 최악의 총격 테러입니다. 총격범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테러 상황을 17분간 생중계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범인은 왜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일까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시죠.
▶ 총격범 “파티 시작” 테러 생중계…뉴질랜드 ‘피의 금요일’



경찰이 검찰과의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대형 악재를 만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와 가수 정준영씨의 불법촬영 등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각종 의혹 배경엔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단톡방에 언급됐던 ‘경찰총장’은 “현직 총경급 간부”라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어떤 수사 결과를 내더라도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 승리·정준영 단톡방 ‘경찰총장’은 “강남서 근무했던 현직 경찰청 과장” 진술
▶ ‘버닝썬 유착’ 입증해도 못해도 매맞을라…경찰의 딜레마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5일 ‘반민특위’(일제강점기 이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비하 발언 논란에 “해방 이후 친일청산이 잘됐어야 한다. 반민특위 활동이 잘됐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결국 국론 분열을 가져온 게 있다”고 밝혔다. 친일청산을 강조하면서도 반민특위가 국론 분열을 일으켰다는 식의 모순된 해명을 내놓은 것입니다. 역사 왜곡 논란을 자초하고도 오히려 진영 대결을 노린 편 가르기식 대응으로 일관해 파문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반민특위’ 비하 발언 다음날 “친일 청산” 강조…나경원의 자기모순



과학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서점 예스24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자연과학책 판매량은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회과학적 세계관의 막연함을 깨는 과학적 태도와 명료함에 매료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과학이 설명하는 시대’가 열렸다는 설명입니다. 불확실한 세상, 믿을 건 ‘과학’뿐이라는 거죠.
▶ [커버스토리]‘과찾사’가 늘고 있다
▶ [커버스토리]천연 비타민은 무조건 좋다? 콜라겐은 피부에 바로 흡수?…유사과학을 믿지 마세요

최민지 기자 ming@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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