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승리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 착수…'포렌식'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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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16.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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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오른쪽)과 성접대 알선한 혐의로 승리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각각 출석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경찰이 ‘버닝썬 사건’ 피의자들에게 제출받은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가수 정준영씨가 제출한 휴대전화는 일명 ‘황금폰’ 외에 2대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은 승리,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등 3명로부터 각각 1대씩 3대의 휴대전화를 제출 받아 총 6대에 대한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포렌식은 법정 변론을 위해 이용되는 법과학을 일컫는다. 특히 디지털 포렌식은 디지털 증거 자료를 수집·분석하는 기술로 과학 수사의 한 범주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 증거 분석, 피의자들의 진술 등 조사 내용을 종합하고 법리 검토를 통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휴대전화 6대에 대한 포렌식은 신속히 마칠 수 있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구속영장 결정도 그만큼 미뤄질 수 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14일 오전 정씨로부터 소변과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류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심혁주 기자 simhj0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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