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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5일 정준영 자택 압수수색…구속영장 신청 방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몰카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어제(15일) 오후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추가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씨의 거주지에 수사관을 3명씩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정준영을 지난 14일 소환, 21시간 밤샘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정준영로부터 휴대전화 3대, 승리로부터 휴대전화 1대, 승리 친구 김씨로부터 휴대전화 1대, 유리홀딩스 유대표로부터 휴대전화 1대 등 총 6대를 제출 받아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이 최근 교체한 휴대전화 단말기를 제출했거나 당시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따로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지난 12일 정준영을 입건했다.

경찰은 정준영이 상대방의 동의 없이 불법으로 동영상을 촬영한했다며 성범죄의 심각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가 정준영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경찰은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30)도 정준영, 승리가 있던 단체 카톡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최종훈은 1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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