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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몰카" 정준영, 소환조사→압수수색→구속..예정된 수순[종합]



[OSEN=김보라 기자] 경찰이 가수 정준영(31)의 성관계 몰카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어제(15일) 오후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추가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씨의 거주지에 수사관을 각각 3명씩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지난 14일 경찰은 정준영과 승리, 김씨,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씨 등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러 밤샘 조사한 뒤 이튿날(15일) 오전 각각 돌려보냈다.

경찰은 정준영로부터 휴대전화 3대, 승리로부터 휴대전화 1대, 승리의 친구인 김씨로부터 휴대전화 1대, 유리홀딩스 유 전 대표로부터 휴대전화 1대 등 총 6대를 제출 받아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이 최근 교체한 휴대전화 단말기를 제출했거나 당시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따로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휴대전화를 제출 받았으나 또 다른 휴대폰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정준영은 승리 등과 함께 있는 단체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 역시 이 대화방에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문제가 불거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6년 8월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가 성관계 중 동의 없이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한 바 있다. 당시 정준영은 '휴대전화 복구 업체에 복구를 맡겼다'면서 경찰에 문제의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았고 검찰에 송치된 이후에는 엉뚱한 휴대전화를 제출해 무혐의를 받았었다.

당시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이 불거졌고, 이들과 경찰의 유착관계가 포착돼 논란을 쉽게 무마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경찰은 정준영이 상대방의 동의 없이 불법으로 동영상을 촬영했다며 성범죄의 심각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씨가 정준영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한편 경찰은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30)도 정준영, 승리가 있던 단체 카톡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최종훈은 오늘(1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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