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곧 영장 신청…'유착고리' 전직 경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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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16.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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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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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버닝썬 게이트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버닝썬'과 경찰 사이의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에 대해선 어젯밤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1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어제 아침 경찰서를 나온 정준영 씨는 모든 걸 털어놨으며 휴대전화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준영/가수]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다 제출하고, 솔직하게 모든 것 다 말씀드렸으니까…"

경찰은 총 6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정 씨의 휴대전화 3대를 포함해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씨, 승리의 지인 김 모씨의 휴대전화 각각 1대 씩입니다.

경찰은 이 휴대전화에 남아있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포렌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정준영씨 집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과거 사용됐던 휴대전화와 저장 장치 등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경찰은 정씨가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곧 신청할 방침입니다.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에 서 있는 승리 역시 16시간의 밤샘조사를 마치고 나와 , 25일로 예정된 군입대를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승리/가수]
"병무청에 입영 연기 신청을 할 생각입니다.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 받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성접대와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고 필요하면 조만간 재소환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버닝썬 이성현 대표로부터 2천만원을 받아 일부를 강남서 경찰관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찰 강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김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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