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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무근"...이종현, 팬·걸그룹 성추행 루머에 법적대응 칼 빼든 이유 [종합]



[OSEN=김보라 기자] 가수 정준영(31)과 불법 성관계 촬영물을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30)이 영상을 받아본 게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이번에는 팬 및 걸그룹 성추행 루머에 휩싸였다. 그러나 성추행은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OSEN에 “현재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 퍼지고 있는 이종현의 과거 폭로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이종현이 잘못한 부분이 있어 사과는 했지만 성추행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명백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된다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지난 15일 오전 “이종현이 카톡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SBS ‘8뉴스’는 이종현이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카톡방 및 1대1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된 성관계 동영상을 받아봤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라고 재촉했고 이에 정준영이 "누구 줄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종현은 "형이 안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이라며 거리낌 없이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이종현이)제대로 된 성 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 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종현에 대한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이 나온 건 SBS 보도 이후 15시간 만이다. 소속사 측은 이종현이 현재 군 복무 중이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종현이 이미 오래 전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군 복무 중인 이종현은 이번 사건으로 자신의 인스타 계정에 올렸던 사진 및 동영상 등 모든 게시글을 삭제했다.

한편 승리, 정준영, FT아일랜드 최종훈,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활동 중단 및 그룹 탈퇴,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고 이종현은 팀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씨엔블루의 일부 팬들은 성명서를 내고 이종현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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