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동료 여가수 성추행 루머'에 FNC "사실무근. 강력대응"[SS이슈]
씨엔블루 이종현의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씨엔블루의 멤버 이종현이 과거 음악방송에서 동료 연예인에게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명확하지 않은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또한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공개되며 이종현의 동료 연예인 성추행이 사실인 것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자 소속사가 나섰다.
이종현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사실무근”이라면서 “현재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인정하고 반성한다. 그러나 네티즌의 악의적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바로 잡고 강력한 법정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소속사의 이러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싸늘하다.
앞서 FNC의 경우 이종현 외 16일 경찰조사를 받은 최종훈이 승리 그리고 정준영과 관련되지 않았느냐는 의문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공개되자 바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당시 FNC는 “이종현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면서 “군 복무중인 이종현은 이와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인 12일 오후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했다. 당시 경찰이 제시한 정준영과의 1대1 대화 내용 약 20건 속에는 본인의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이고 부적절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 14일 SBS ‘8뉴스’에서 씨엔블루 이종현의 실명을 공개하자 사건은 반전됐다. 공개된 대화방에 따르면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라 말했고, 정준영은 “누구 줄까?”라 답했다. 이에 이종현은 “형이 안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이라 말했 증거들이 모두 공개됐다.
앞서 밝혔던 입장과 달리 생각지도 못한 증거에 소속사 측은 바로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이전과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부인과 사과를 반복했던 터라 또 다른 루머에 대해서도 소속사의 반응에는 시큰둥한 분위기다.
FNC 측이 “법적대응”이라는 초강수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각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그래도 진실은 나중에 밝혀진다” 혹은 “이후의 사건을 다시 봐야하지 않을까”라는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반대편에선 “일단 지켜보자. 소속사 측이 또 다시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도 있지만 이 역시 석연치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다.
한편, 이종현은 최근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현재는 군 복무 중이다.
whice1@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공식 페이스북
▶팟캐스트 '스포츠서울 야구 X파일'
▶스포츠서울 공식 유튜브 채널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자 프로필
Copyright ⓒ 스포츠서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사라면?beta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집계 기간 동안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네이버 자동 기사배열 영역에 추천 요소로 활용됩니다.
레이어 닫기
이 기사는 사용자 추천으로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광고
많이 본 TV연예 뉴스
- 1박성훈 ‘사망’..김수현♥김지원, 아이 낳고 완벽한 해피엔딩 (‘눈물의여왕’)[종합]
- 2'결혼선언' 이유 있었다..김희철, "작년&재작년 여자있었지?" 질문에 '당황' [종합]
- 3“母율희 만나고 싶어” 최민환...7세 아들 생일 소원에 울컥→소유진도 '눈물' (‘슈돌’) [종합]
- 4"어떻게 알았지" 그렇게 티낸 럽스타, 정말 모를 거라 생각했나요 [Oh!쎈 이슈]
- 5"사재기=피고인 주장"..방탄소년단 측 밝힌 2차 해명 [종합]
- 6‘50kg’ 김고은, ‘파묘’ 인기로 ‘백상’ 레드카펫을 빛낼 드레스 때문에 ‘다이어트 중?’
- 7'14kg 감량' 김현숙, 아이돌 뺨치는 각선미…화보같은 전신샷
- 8강원래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화재…제발 쓰레기장서 금연하길"
- 9‘예쁜 엄마’ 이시영, ‘쇄골 미인’ 인증받고 ‘까치머리 만들기 기네스북 도전중’
- 10"前처 율희 사진은 따로"...최민환, 집에 '3남매 사진' 없는 이유 언급 (‘슈돌’) [Oh!쎈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