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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최초 고발자 김상교 "깡패같은 놈들이 어머니에 합의 요구"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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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사태의 최초 고발자 김상교씨가 합의 시도가 있었음을 밝혔다/사진=김상교 인스타그램 캡처

클럽 버닝썬 사태의 최초 고발자 김상교씨가 합의 시도가 있었음을 밝혔다/사진=김상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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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클럽 버닝썬의 폭행 피해자이자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씨가 버닝썬 측의 합의 시도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김상교 씨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1월말 처음 뉴스가 나간 후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머니가 "그동안 고생 많았다 너가 포기 할까봐 사실 얘기 안했는데 , 깡패같은 놈들이 찾아와서 니아들이 잘못 했으니 합의 하라고 했었다. 근데 나는 너를 범죄자로 만들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는 뉴스로 제가 맞는걸 처음 보시고 구토를 하셨다"며 "저는 어떻게든 이겨내야 했고 이길거다. 그게 제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김상교 씨는 "지난해 12월 20일 버닝썬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오히려 가해자로 입건됐다"며 클럽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고발했다. 이어 빅뱅 승리가 버닝썬의 대표이사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버닝썬에서 중추신경억제제인 '물뽕'(GHB)이 유통된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돼 파장을 일으켰다.

또 26일 'SBS funE'는 2015년 12월 승리가 2015년 12월 해외 투자자들에 성접대까지 하려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논란이 거세졌다.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를 상대로 내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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