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제1부 당신의 가슴은 따듯한가
산소 길
겨우살이
외식
새 고무신
우리는 사람이다
남의 안방에 누워
오지랖 넓은 당신
왜 자꾸 정신 놓쳐
철원의 봄
비 맞은 중
상처
당신의 가슴은 따듯한가
아름다운 어린 날
제2부 하늘 맑은 날 우산을 받쳐 들고
꿈을 지피는 겨울
어른 앞에서
그리운 호두산
만나야 하실 분
개뿔이야
주꾸미 몸부림
민낯
겉 다르고 속 다른 것을
진달래
그리움 하나 더
이런 감사
행복한 몽유병자
무명
전우여
하늘 맑은 날 우산을 받쳐 들고
멸치 다듬는 아내 옆에서
제3부 스무 살의 이야기
내 친구 정석이
뒤집어 보는 나이
고향 소녀
산삼
세경
저기요
애비 닮은 딸
나잇값
꿈으로 가는 고향
오일장 풍경
외롭지 않은 패랭이꽃
못난이 자화상
말뚝
스무 살의 이야기
제4부 스카이라운지에 앉은 바보
나무
작은 섬
정신 어디다 두고
딸 넷
울어야 이긴다
일상
개똥쑥
옹이로 남은 아픔
영혼의 무게
위선자의 고백
출발 시간
젓가락 두 개
그림자 색칠하기
스카이라운지에 앉은 바보
그 나라
제5부 하늘 보고 걸어라
미친 봄
화장실에 앉아서
하나님의 오해
아버지의 침묵
어부의 아내
수술실 앞에서
아내가 열 받으면
아내의 쪽잠
편한 옷
가슴 설레는 길
수지맞은 실패
꼴값
하늘 보고 걸어라
노을을 사랑한 사람
평설: 고통과 인고에서 피운 꽃, 영원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