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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포근 큰 일교차 주의, 밤부터 요란한 ‘춘분 봄비’…초미세먼지 나쁨→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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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포근 큰 일교차 주의, 밤부터 요란한 ‘춘분 봄비’…초미세먼지 나쁨→보통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3.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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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20일(수요일) 오늘날씨는 전국에 오후부터 봄비가 오겠다. 내일까지 기온은 포근하겠지만 큰 일교차로 건강에 주의해야한다. 비가 그친 뒤 모레는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나쁨’이지만 밤부터 좋아지겠다. / 사진 = 20일 오전 기상정보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20일(수요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온은 포근하겠지만 일교차는 크겠다. 모레부터는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오늘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나쁨’이지만 밤부터 완화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0일)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전국이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와 전라해안, 충남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늦은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20일) 오후부터 내일(21일) 새벽 사이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다소 많은 비로 인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50mm 이상) △그 밖의 전국은 10~50mm내외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전망된다. 내일(21일)까지 기온은 평년(아침최저 -2~6도, 낮최고 10~15도)보다 3~7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13도 △홍성 3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목포 6도 △여수 10도 △안동 3도 △대구 7도 △포항 11도 △울산 11도 △부산 11도 △창원 9도 △제주 1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17도 △강릉 21도 △홍성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목포 17도 △여수 17도 △안동 20도 △대구 20도 △포항 22도 △울산 18도 △부산 18도 △창원 19도 △제주 19도가 될 전망이다.

오늘 대기질은 대부분 탁하겠지만 밤부터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서 나아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20일)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중부내륙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겠으나, 밤부터 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호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북 등 일부 중부내륙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고, 수도권·충청권 등 중서부지역은 밤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영동과 전남(순천, 광양), 일부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또 오늘 오후부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산불 및 화재예방에 조심해야겠다.

오늘(20일) 낮까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이류무)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 도서지역과 서해안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에도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오늘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 등이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3m, 동해 앞바다에서 0.5m~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특히 서해상은 안개가 짙게 끼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한다.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목요일인 내일날씨(21일)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 6시경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그 이후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다. 

내일(21일)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22일) 아침에는 기온이 10도 내외의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목요일인 내일(21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여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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