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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송에 최초 등장한 호날두, 축구 영재 원태훈에게 "꿈이 실현되길"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 위 사진·유벤투스·34)가 한국의 축구영재 원태훈(위에서 두번째 사진·서울 영신초·13)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서는 축구 유망주 원군이 우상 호날두를 마주한 모습이 공개됐다.

호날두가 한국 방송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군은 1년 만에 ‘영재발굴단’을 찾아 “전 대회에서 10골을 넣었고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탈리아에 가게 됐다”며 “어떤 분이 이탈리아에서 경기를 보고 오라고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잊지 않겠고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다짐했다.

원군 가족은 이탈리아에 도착했으나 아쉽게도 호날두를 만나지 못했다.

이에 후원기관 관계자는 “호날두 선수의 경기를 보러 왔는데 못 보지 않았느냐”먀 “우리가 따로 만나게 해주기 위해 약속을 따로 잡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원군은 드디어 꿈에 그리던 호날두를 만나고는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며 “뒤를 돌아봤는데 빛이 나더라”고 호날두와 함께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원군은 호날두와 만나 미리 만들어 놓은 그림 카드를 선물하기도 했다.

아울러 원군은 “유럽 리그에서 뛰는 게 꿈인데 어떻게 해야 하느나”고 물었고, 호날두는 “나도 너희들과 비슷한 삶을 살면서 그렇게 많이 생각했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원군은 “형이 어릴 때 힘들게 축구를 했다고 들었다”며 “그걸 보면서 힘을 얻었다”고도 했다.

나아가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호날두는 “너희의 꿈이 실현되길 응원한다”며 “고맙다”고 화답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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