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호날두 깜짝 등장...축구 영재 원태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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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축구 영재 원태훈이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났다.

20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 축구 영재 원태훈이 다시 한번 출연했다. 원태훈은 지난해 5월 첫 등장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원태훈은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원태훈의 가정 형편은 넉넉지 않았다. 모로코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원태훈, 원태진 형제는 새벽에 들어오는 부모를 대신해 집안일을 했다. 아빠는 낮엔 회사원, 저녁엔 미화원으로 일했고 엄마는 마사지 일을 했다. 원태훈은 당시 "(엄마가 내게) 마사지할 때 봤다. 손톱이 빠졌다"며 "우리한테 뒷바라지한 걸 다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약 1년 만에 다시 만난 원태훈은 "최근에 나간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원태훈은 대회에서 10골, 동생 원태진은 7골을 기록하며 형제가 함께 이름을 알렸다. 또 형제는 많은 사람들의 후원과 응원을 받으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원태훈은 "이번에 이탈리아 가게 됐다"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어떤 분이 이번에 이탈리아 가서 경기 보라고 도와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나중에 잊지 않도록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원태훈은 이탈리아에서 유벤투스 FC 경기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마지막 날, 호날두를 직접 볼 수 있었다. 원태훈, 원태진 형제는 직접 만든 그림카드도 선물했다. 

원태훈은 호날두에게 "유럽리그에서 뛰는 게 제 꿈인데 어떻게 하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호날두는 "나도 너희들과 비슷한 삶을 살면서 그런 고민을 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꿈이 실현될 거라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또 호날두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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