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방송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볼 수 있다니. 호날두가 한국 방송에 출연해 한국의 축구영재를 응원했다. 호날두는 축구영재들의 질문에 즐겁게 답해주며 자신 인생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밝히기도 했다.

호날두는 20일 SBS를 통해 방영된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다. 호날두의 초청을 받아 원태훈-세훈 형제는 이탈리아에 직접 가 호날두를 만났다.

호날두의 초대를 받은 행운아 태훈과 태진은 한국 축구가 높은 희망과 기대를 하고 있는 한국 축구 유망주이다. 형제 중의 한 명인 원태훈은 SBS '영재발굴단'에서 차범근으로부터 극찬 받았다. 호날두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프로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고 있는 형제를 직접 초대했다.

태훈-세훈 형제를 직접 만난 호날두는 '잘있었어?'라며 상냥하게 물은 후 그들이 건네준 그림을 보고 웃으며 기뻐했다. '유럽에서 뛰고 싶다'는 형제에게 "나도 너희들과 비슷한 꿈을 꾸며 고민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말해주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얘기해달라고 하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원태훈 군은 함께 사진 촬영 후 '한번 더 안아봐도 될까요'라며 꼭 호날두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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