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의지역으로 분류된 볼리비아. /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캡쳐
여행유의지역으로 분류된 볼리비아. /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캡쳐

볼리비아에서 한국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외교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현지시간·한국시간 12일)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 인근 '태양의섬'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볼리비아 경찰당국은 시신을 수도인 라파스로 이송, 부검을 실시했다. 사인은 자상(칼 등 날카로운 것에 찔려 입은 상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교부는 관할 공관인 주볼리비아대사관이 현지 경찰로부터 관련내용을 접수받은 뒤 공관 직원을 현지에 급파해 부검현장에 입회하도록 했다. 또 사망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안내와 지원을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주볼리비아대사관은 볼리비아 경찰당국에 우리국민 사망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