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보도…충격적인 대화내용

▲ 12일 SBS 8뉴스 보도 캡처
▲ 12일 SBS 8뉴스 보도 캡처
▲ 12일 SBS 8뉴스 보도 캡처
▲ 12일 SBS 8뉴스 보도 캡처
12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영과 지인들의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 대화내용이 공개되었다.

SBS 8뉴스에 따르면 정준영과 지인들은 카카오톡 대화에 기절한 여성의 사진이나 성관계영상을 공유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나 일말의 가책은 느껴지지 않는 대화가 오간다.

연예인이 아닌 김 모 씨는 자신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촬영한 짧은 영상을 대화방에 올렸다. 영상 속 여성은 정신을 잃은 모습. 이를 본 가수 최 씨는 “뭐야 기절이잖아”, “살아있는 여자 영상을 보내줘”고 했고, 정준영은 “강간했네ㅋㅋ”

▲ 12일 SBS 8뉴스 보도 캡처
▲ 12일 SBS 8뉴스 보도 캡처
또 박 모 씨가 수면제를 먹인 후 성관계한 경험을 묘사하자 정준영은 “입이 xx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 12일 SBS 8뉴스 보도 캡처
▲ 12일 SBS 8뉴스 보도 캡처
공개된 대화내용에서 정준영은 지인들에게 “온라인 다 같이 만나서 스트립바 가서 차에서 강간하자”라고 하자 “그건 현실에서도 하잖아”라는 반응을 보이며 전혀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준영은 이른바 승리 단톡방에 몰카를 공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3월 5일 촬영차 출국한 미국에서 12일 오후 5시 귀국하였으며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출국정지 상태로 13일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른바 버닝썬 폭행에서 시작된 이번 사건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또 어디까지 추악한 모습이 보여질지 참담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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