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구시청에 아시아음식전문점 오픈
동구, 구시청에 아시아음식전문점 오픈
  • 김현영 시민기자
  • 승인 2018.04.02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딤섬, 인도식 카레 등 5개소 문 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구시청 일원에 조성 중인 아시아음식문화지구에 아시아음식전문점 5개소가 문을 연다.  

김성환 동구청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박종광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범식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주민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오픈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대형 김밥말기 퍼포먼스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한 5개소는 지난해 9월부터 동구의 메뉴개발, 인테리어 등 1:1 현장밀착형 컨설팅을 지원받아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해왔다. 동구는 창업주들에게 임차료·인테리어 비용 등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창업자금 특별 대출을 도왔다.

면면을 살펴보면, ‘이슬 먹는 부엉이’는 1층에서 대만야시장 콘셉트의 투움바 크림치킨과 대만식 치즈범벅 피자를, 2층에서 인도의 전통음식인 숯불화덕 탄두리 치킨과 몸바이 새우칠리볶음을 선보인다.

‘안녕 사쿠라’는 일본 이자카야 일식요리를, ‘홍콩딤섬’은 샤오롱바오, 샤오마이 등 딤섬요리를, ‘이상한 식당’은 일본식 덮밥과 대만의 닭날개 볶음밥을 주 메뉴로 정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날 “이번 1차 오픈으로 아시아음식문화지구가 문화전당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명품 관광거리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차 창업자 유치는 더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아시아음식전문점이 입점할 수 있도록 홍보 및 맞춤컨설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특별교부세로 국비 20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아시아음식문화전문점 유치, 아시아푸드 페스티벌 개최, 보차도 정비, 상징조형물 설치 등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