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영 "어머니 잃고 자살 생각까지 했다" 고백
[TV리포트 장영준 기자] 개그우먼 김현영이 어머니를 잃고 자살까지 생각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김현영은 2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어머니가 과거 심장병으로 갑작스레 돌아가시는 바람에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에겐 어머니가 전부였다. 그래서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난 살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죽으려고 준비를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사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일부러 스케줄을 많이 잡았다. 하지만 허전함은 어쩔 수 없었다"며 "어머니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를 학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현영은 결국 돌아가시 직전 어머니가 했던 말을 떠올렸고, 다시 열심히 살게 됐다고 했다. 김현영은 "요즘은 제가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산다"며 "이제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또 MC들이 "어머니가 임종 전 마지막으로 한 말이 뭔가?"라고 묻자 김현영은 "'밥 먹고 싶다'였다. 내가 어머니 간호하면서 김밥을 먹고 있는데 그걸 보고 말씀하신 것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래서 그날 이후로 김밥을 먹지 못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현영과 개그우먼 장미화가 함께 출연해 근황 등을 전하며 유쾌한 수다를 이어갔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기자 jjuny5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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