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미씽링크라고 아시나요.
예전에 들은적이 있습니다.

미씽링크라고...(아마도 Missing Link)

인간이 진화과정을 거친것이라고 가정을 하면 (진화론 창조론 대립이있으니깐요)

뭐..발견된화석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에렉투스 사피엔스 등등 이있잖아요.

그런데 절대로 진화과정중 갑자기 바뀔수 없는 진화과정인데

갑자기 바뀌었다고 하네요 중간과정 없이..중간과정의 화석은 발견되지 계속해서 발견

되지 않고 말입니다. 이걸 미씽링크라고 말하던데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습니

다. 사람들 말로는 여기서 하느님이 인간으로 바꾸어 창조한거다 라는 말도 있고

이 시간대에 외계인이 와서 유전자를 바꾸었다.등등 말이 많다고 해요.

궁금합니다.정말.
내 프로필 이미지
  • 질문수4
  • 채택률100.0%
  • 마감률100.0%
닉네임hoge****
작성일2003.01.05 조회수 2,662
질문자 채택
4번째 답변
scat****
채택답변수 7
초수
프로필 사진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프로필 더보기
단속평형설은 굴드와 엘드리지가 발표한 이론입니다. 화석상의 기록을 보면 진화는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단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진화가 항상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이론이지요. 환경이 변하면 진화가 일어나 그 환경에 맞춰지고, 환경에 맞춰지고 나면 자연선택은 변이를 제거하는 방향(진화를 막는 방향)으로 일어나겠지요. 아래는 리처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을 참고하여 쓴 글입니다.

'출애굽기'에 의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시나이의 황야를 가로질러 약속의 땅으로 이주하는데 4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거리상으로 약 320km가 되니까 하루 평균 22m 시속 0.9m 낮에만 이동했다고 하면 시속 2.7m정도가 되겠지요. 이것은 기네스북에 기록된 가장 느린 뱀의 50m/hour보다 훨씬 느리군요. 그런데 누가 이 사람들이 하루에 22미터씩 이동했다고 믿나요? 그럴 바보는 없겠죠. 한 장소에서 머물다가 이동을 하고 또 머물고 그런 식으로 이동했겠죠.

진화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진화는 항상 같은 속도로 일어났을까요? 말의 조상을 화석에서 살펴보면 2천만년에 50센티미터가 커졌다고 합니다. 위 경우처럼 엉터리로 평균을 내봅시다. 1년에 40만분의 1센티미터가 진화의 속력일까요? 말의 경우 한 세대가 4년이므로 한 세대를 4년으로 가정하면 한 세대에 40만분의 4센티미터씩 길어졌을까요? 과연 "40만분의 4센티미터가 긴 다리를 가진 개체"가 환경에 유리하여 자연선택되었을까요? 이스라엘 사람이 하루에 22미터 이동했다고 믿는다면 이렇게 믿을 수 있겠지만 저는 그럴 것 같지는 않네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정체했다가 이주했듯이 진화도 멈춰있다가 환경이 변하는 "잠시동안"(지질학적인 시간이므로 수만년이상이 되겠죠.) 진화하여 환경에 적응하고 환경이 안정되면 정체되어 있었겠지요.

이 짧은 기간을 화석으로 얻는 것은 어떨까요? 화석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극히 드문 경우일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화석을 발굴하는 것도 '지표면에 드러난' 퇴적암에서만 발굴하는 것이므로 극히 일부분만을 얻을 수 있겠죠.

또 한가지 예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쥐가 살고있고 쥐가 넘기 힘든 산맥이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 쥐들중 일부가 산맥을 넘었습니다. 그들은 소집단이고 새로운 환경에 놓였으므로 진화가 일어나겠지요. 일정기간이 지나 그들은 원래의 쥐들과는 생식적 격리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지각의 변동으로 원래 쥐들이 살던 곳과 왕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원래의 쥐들이 살던 곳의 환경이 새로운 쥐들이 살던 곳처럼 변해서 새로운 쥐들이 우위를 점하고 결국 원래의 쥐들은 멸종되었습니다.(두 쥐들은 생활양식이 비슷할 것이므로 경쟁적 배제가 일어나서 한 종이 멸종하게 됩니다.) 그러면 원래의 쥐들은 사라지고 새로운 쥐들로 거기서 살겠지요. 이것이 화석의 기록으로 남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쥐들이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다른 종류의 쥐들로 바뀐 것처럼 보이겠지요.

화석의 기록에 의해 알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생물의 진화에는 긴 정체기와 짧은 이행기가 있기 때문이지요.

추가로 인류의 화석은 발견된 것이 매우 적습니다. 화석이 되려면 시체가 분해되지 않고 물속에서 퇴적되어야 하는데 육상에 사는 인류는 화석이 될 기회가 적겠지요. 죽으면 바로 여러 짐승들과 곤충들이 달라붙어서 뜯어먹잖아요. 몇 개 안 되는 화석을 연속적으로 나열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되지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거나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쪽지주세요.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2번째 답변
pc****
채택답변수 44
중수
프로필 사진

디아블로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프로필 더보기
인간또한 진화의 바퀴에 예외 없이 원숭이에서 지금의 인간으로 진화했다고 믿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지구상에 남겨져 있는 진화론을 뒷바침해줄 근거들을 발견하고 밝히면서 신의 존재를 믿는 창조론자들과 대립하고 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진화론은 신에 의한 세상의 창조 이론을 완전히 뒤집어 버리는 동시에, 신의 존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창조론자들 역시 자신들의 이론을 내세우면서 진화론자들의 이론을 부정하고는 있지만, 시대가 지나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진화론에 관한 근거를 좀 더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증명할 수 있게 되어, 창조론자들에 대해 좀 더 우위에 설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진화론자들에게도 그들의 이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면서 어떻게 몸의 털이 빠지게 되었는지, 연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다른 동물과 달리 구체적인 언어체계를 만들어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는가에 대한 근거를 쉽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사람들은 미씽링크(missing link)라고 부른다. 미씽링크는 '잃어버린 고리' 또는 '멸실환(滅失環)'이라고도 한다. 현재까지의 과학력으로 시간여행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은 지구에 남아있는 화석이나, 현존하는 생물로 이론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수 밖에 없는데, 만약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진화했다면, 원숭이와 인간의 중간에 해당하는 생물의 존재를 증명하여야하지만, 화석이 발견되지 않아 그 존재를 아직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