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닥터 프리즈너'가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 10%를 넘어서며 수목극 독주 체제를 갖췄다.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3, 4회 시청률은 12.2%, 1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그 전날 첫 방송부터 9.8%의 높은 시청률(2회)로 수목극 1위를 차지하더니 이틀만에 10%대로 올라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 사진=KBS2 '닥터 프리즈너' 포스터


동시간대 방송된 SBS '빅이슈'가 3.7%, 4.1%로 그 뒤를 이었으나 '닥터 프리즈너'와 격차는 더 벌어졌다.

MBC '봄이 오나 봄'은 이날 최종 31, 32회를 끝으로 종영했는데 시청률 3.0%, 3.5%에 머물렀다. '봄이 오나 봄'은 지난 20일 30회 때 기록한 4.3%가 자체 최고시청률로 남게 됐다. 

한편, 이날 '닥터 프리즈너'는 남궁민(나이제)과 김병철(선민식)이 서서울교도소 의료과장 자리를 두고 첨예하게 맞서고, 태강그룹의 권력을 두고 최원영(이재준)과 진희경(모이라)의 암투가 얼마나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남궁민이 복수를 위해 태강그룹 망나니 둘째 아들 박은석(이재환)의 생사를 쥐고 흔드는 과정, 권나라(한소금)의 베일에 싸인 정체 등이 실감 나는 화면과 함께 스피디하게 전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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