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 백일섭, 76살에 가수 도전(모던패밀리)[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모던패밀리' 백일섭이 가수에 도전하기 위해 태진아의 도움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 백일섭은 장미꽃을 들고 길을 나섰다.
한 건물에 들어선 백일섭은 엘리베이터가 보이지 않는다며 1층부터 5층까지 힘겹게 계단을 걸어 올라갔다.
그는 "젊게 살고 싶고 그동안 3, 4년 아파서 전혀 움직이지도 못했다. 암흑같은 세월은 작년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올해 만 75살이 된 백일섭은 "아제 환갑 지났다고 봐야지"라며 웃었다. 또 "우리집은 3층인데 내일부터 걸어가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백일섭이 도착한 곳은 한 기획사였다. 태진아를 보자 "아우야"라며 반가워했다. 태진아는 "옛날에 이루 돌잔치 때 왔다 간 거 기억나냐. 아직 안 갔다. 이루만 장가가면, 나도 이제 쉬었으면 좋겠다"라며 수다를 떨었다. 백일섭은 "빨리 손자 봐야지. 손자 있으면 좋다"라며 고개를 끄떡였다.
태진아의 손을 잡고 "부탁할 게 있다. 공부 좀 하려고 한다. 어렵게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에 작곡가에게 연락이 왔다. 내게 맞는 곡이 있으니 노래를 해보겠냐고 하더라. 드라마에서 적당히 막걸리 먹고 해봤는데 이따금씩 고독이 너무 사무치면 노래를 하는데 나이 먹으니 옛날 같지가 않다"며 본론을 언급했다.
백일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작업에 욕심이 생겼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젊은이처럼 살 수 있는 기력이 생기면 훨씬 즐겁게 살 수 있지 않을까. 누구에게 배워야겠는데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가수 중에 가장 맛있게 부르는 가수가 태진아다"라고 털어놓았다.
태진아는 유심히 곡을 살펴봤다. 백일섭이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곡이라고 이야기했다. 태진아는 제작진에게 "가이드도 없고 편곡이 완성돼 온 것도 아니고 멜로디 악보만 가져와 노래를 가르쳐달라고 해 난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작곡가와 함께 열정적으로 편곡하고 노래를 가르쳐줬다. 태진아의 지적에 백일섭은 "음치다"라며 웃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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